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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론의 문제

The Problem of Theodo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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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독교신학

초록

신정론은 세계 안에 있는 악과 고난에 직면하여 하느님의 전능성과 선함을 설명하려는 시도이다. 본 논문은 근대 신정론을 주창한 라이프니츠의 예정조화론, 종교개혁자 루터의 십자가 신학, 바르트의 무론을 중심으로 악과 고난의 문제를 다룬다. 라이프니츠는 단자론을 통하여 목적원인과 작용원인은 서로 보완적 관계로서 하나의 조화 속에 서 있는 것으로 보면서, 필연과 우연, 형이상학과 물리학, 초자연과 자연을 연결시키려 한다. 루터는 계시된 하느님(deus revelatus)과 은폐된 하느님(deus absconditus)의 개념을 사용함으로써 악과 고난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바르트는 무(das Nichtige) 개념으로 근대 신정론의 문제와 씨름한다. 바르트는 무를 창조의 어두운 면과 구별한다. 무는 하느님으로부터 의도되지 않았고, 유기 되었으며, 부정된 것이다. 신정론은 신앙경험과 세계경험, 종교와 과학, 신앙과 이성, 창조와 구원 등을 서로 화해시키려는 시도이며, 하느님이 역사의 주님이 되신다는 고백을 향하고 있다. 오늘의 신정론은 실천과 참여의 장으로 나아가게 한다. 하느님의 창조에 대한 관심은 그분의 창조 안에서 고난 당하는 피조물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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