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지역 마한 취락의 특징과 변화
The Characteristics and Changes of the Villages of Mahan in Haenam Region
1
조회
0
다운로드
1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본고는 사람이 거주했던 취락의 등장과 변화과정을 살펴봄으로써 해남지역의 마한사회 변화과정을 살펴보는데 있다. 해남지역은 다섯 개 권역으로 나뉘고 주거구조와 출토유물을 통해 취락을 6단계로 구분하였다. Ⅰ단계는 기원전 3세기 전후시기로 군곡리패총 형성 이전의 환호취락을 들 수 있다. 유물은 원형점토대토기이다. Ⅱ단계는 기원전 2세기에서 기원후 1세기로 군곡리 원형주거지 단계이다. 유물은 삼각형점토대토기, 경질무문토기 등이다. Ⅲ단계는 기원후 2세기에서 3세기 전반경으로 현재까지 주거지는 미확인되며 유물은 경질무문에 타날문토기가 증가한다. Ⅳ단계는 기원후 3세기 중반에서 4세기 중반까지이며 지역별로 거점취락이 등장한다. 취락 내에는 화재폐기가 있고 가야계유물이 들어온다. Ⅴ단계는 기원후 4세기 후엽에서 5세기 중반까지이다. 유물은 다양한 외래계토기가 유입되지만 묘제에 집중되는 경향이다. Ⅵ단계는 기원후 5세기 중반에서 6세기대 까지 이다. 묘제에 비해 주거지 흔적은 찾아보기 힘들다. 해남지역의 마한취락은 환호취락의 등장, 읍락으로 성장, 거점취락 등장과 급격한 쇠락의 과정을 보이고 있다. 취락의 등장은 Ⅰ단계의 환호취락으로 백포만의 현산천권역에 한정되며 연해항로의 길잡이, 물자보급 등의 해촌 성격의 취락이다. 읍락은 기원후 3세기(Ⅲ단계) 까지 이며 소촌 단위의 원형계 주거형태의 마을이 백포만 일대에 집중되며 기원후에는 마한계 방형주거지로 정착된다. 군곡리 일원은 다양한 대외 교역망을 가진 해상교류의 전초지로 중간 기항지의 성격을 가진 마한 소국 수준의 읍락으로 성장한다. 이러한 취락은 3세기 중반을 기점으로 단일지역에서 벗어나 여러 군집 단위로 취락이 성장하고 있다. 이런 배경은 철기의 유통, 대외교류 등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취락의 성장은 4세기 중·후반 화재폐기 등의 원인으로 급격이 쇠락한다. 화재폐기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근초고왕의 남정 기사의 근거 자료 중 하나로 추정해 볼 수 있다. 영산강유역의 전통적인 묘제인 제형분이 해남지역에서 4세기 중반을 기점으로 변화되는 것도 위와 같은 원인이 작용한 것으로 생각된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how Mahan society changed in Haenam region by examining the appearance of villages where people inhabited and the process of change. Haenam region is classified into five areas based on archaeological data and natural topography. Villages are concentrated in Hyeonsancheon area and Samsancheon area, and tombs were centered in Hyeonsancheon area and Bugil-myeon area. The village of Mahan is classified into six stages according to residential structures and artifacts. Stage I refers to the ring-moat village around 3rd century BC before Gungok-ri Shell Mound was formed. The artifacts mainly include round clay-stripe pottery. Stage Ⅱ refers to round-type residences in Gungok-ri from 2nd century BC to 1st century AD. The artifacts mainly include triangular clay-stripe pottery and hard plain pottery. Stage Ⅲ is from 2nd to 3rd century AD. The type of residence is not identified, but the artifacts include hard plain pottery with increasing beating-patterned pottery. Stage Ⅳ is from mid-3rd century to mid-4th century AD. Small cluster or local hub villages appeared such as Shingeum, Bunto, and Gungok-ri Sangcheung and Seokho-ri villages. Fire disposal occurred in the village and foreign goods were imported. Stage Ⅴ is from late 4th century to mid 5th century. The artifacts tended to concentrate on tombs with the introduction of foreign pottery. Stage Ⅵ is from mid-5th to 6th century. There are traces of residences only in the vicinity of Yongwoon Ancient Tomb and various tombs are found. The process of change in the villages of Mahan are as follows: the appearance of ring-moat villages, the growth into Euprak (semantically, town), the appearance of hub villages, and sharp decline. The appearance of villages started with ring-moat villages in Stage Ⅰ, and it was limited to Hyeonsancheon area in Baekpoman Bay. The villages had coastal characters such as guidance of coastal service and supply of goods. Euprak lasted till 3rd century (StageⅢ). A small unit of villages of round-type residences were concentrated around Baekpoman Bay, and they were settled as square-type residences since 1st century AD. Gungok-ri was an outpost area for maritime exchange with various foreign trade networks, and it grew into a small country level of Euprak of Mahan with a character of intermediate port. This village expanded from a single area to many areas from mid 3rd century, and hub villages appeared such as Shingrum and Bunto remains. The two villages were based on the production and distribution of ironware, and international relations. This growth of hub villages declined sharply because of fire disposals in the mid and late 4th century. There were various causes for fire disposals, which can be seen in the basic data of the records on King Geunchogowang’s conquest of the southern provinces. The trapezoidal tomb, which is a traditional form of tomb in Yeongsangang River basin, started to change from mid 4th century in Haenam region. This seems to have resulted from such causes
참고문헌 (43)
- 강귀형, "담양 태목리취락의 변천 연구", 석사, 고고인류학과 고고학전공, pp.2013
- 강봉룡, "영산강유역 고대사회 성격론-그간의 논의를 중심으로-", 영산강유역 고대사회의 새로운 조명, 3 (2000), 전라남도
- 강봉룡, "전남지역 고대문화의 양상와 교류" (2017), 전라남도 문화관광재단
- 권오영, "영산강유역 마한제국과 낙랑·대방·왜" (2017), 전라남도 문화관광재단 전남문화재연구소
- 김낙중, "3~6세기 해남지역 정치체의 성장과 변동", 호남고고학보, 51, pp.56~85 (2015), 호남고고학회
- 김미연, "3~6세기 해남반도 고고학적 연구", 석사, 고고학, pp.2007
- 김승옥, "취락으로 본 전남지역 마한 사회의 구조와 성격」 『전남지역 마한 제국의 사회 성격과 백제", 2013년 백제학회 국제학술회의 (2013), 백제학회
- 최성락, "고고학에서 본 침미다례의 위치", 백제학보, (9), pp.91~109 (2013), 백제학회[DOI]
- 김진영, "해남 군곡리패총 편년검토", 전남 문화재, 15 (2015), 전남문화재연구소
- 김진영, "영산강유역 철기시대 문화연구", 박사, pp.2018
- 문안식, "서남해지역 마한사회의 발전과 연맹체 형성", 동국사학, (58), pp.1~47 (2015), 동국역사문화연구소[DOI]
- 배덕환, "청동기-원삼국시대 환호취락의 전개양상", 한일취락연구 (2013), 한일취락연구회
- 李東熙, "湖南地方 粘土帶土器文化期의 墓制와 地域性", 고문화, 60, pp.27~64 (2002), 한국대학박물관협회
- 이동희, "영산강유역 마한제국과 낙랑·대방·왜" (2017), 전라남도 문화관광재단
- 이인숙, "한국 고대 유리의 분석적 연구(Ⅰ)", 선사와 고대, 34 (1989), 한국대학박물관협회
- 이영철, "영산강유역 고대 취락연구", 박사, pp.2015
- 이영철, "담양 태목리·응용리 태암유적의 성격과 가치", 담양 태목리.응용리 태암유적 국가사적 지정추진 국제학술세미나 (2016), 담양군·(재)대한문화재연구원
- 이영철, "영산강유역 마한제국과 낙랑·대방·왜" (2017), 전라남도 문화관광재단
- 이정호, "고분으로 본 전남지역 마한제국의 사회 성격-3세기 후반~5세기 전반을 중심으로, In 전남지역 마한 제국의 사회 성격과 백제", 2013년 백제학회 국제학술회의 (2013), 백제학회
- 이정호, "만의총고분과 고대사회의 동향", 해남 옥천 만의총고분 국제학술대회 (2013), 동신대학교문화박물관
- 임영진, "마한의 형성과 변천에 대한 고고학적 고찰", 한국고대사연구, 10 (1995), 한국고대사학회
- 임영진, "전남지역 마한제국의 사회 성격과 백제, In 전남지역 마한 제국의 사회성격과 백제", 2013년 백제학회 국제학술회의 (2013), 백제학회
- 장지현, "호남지역 점토대토기문화의 전개양상과 특징- 생활유적을 중심으로 -", 호남고고학보, 51, pp.32~55 (2015), 호남고고학회
- 전라남도 문화관광재단, , 2017 학술대회 영산강유역 마한제국과 낙랑·대방·왜 (2017)
- 정일, "전남지역 사주식주거지의 구조적인 변천 및 전개과정", 한국상고사학보, 54(54), pp.115~142 (2006), 한국상고사학회
- 정일, "강진 양유동취락의 특징과 고대사적 의미", 호남고고학보, 45, pp.131~156 (2013), 호남고고학회
- 정 일, "군곡리 원형계 주거지 성격, In 해남 군곡리 패총의 재조명", 해남 군곡리패총 발굴 30주년 기념 학술대회 (2016), 목포대학교박물관
- 최성락, "마한론의 실체와 문제점", 박물관연보, 9 (2000), 목포대학교박물관
- 최성락, "해남 군곡리 패총의 발굴성과와 의의, In 해남 군곡리 패총의 재조명", 해남 군곡리패총 발굴 30주년 기념 학술대회 (2016), 목포대학교박물관
- 한옥민, "타날문토기 등장과정에 대한 재해석 -해남 군곡리유적을 중심으로-", 호남고고학보, 58, pp.108~125 (2018), 호남고고학회
- 해남 용일리 용운고분, "국립광주박물관", ~ (2004)
- 해남 군곡리패총 Ⅰ·Ⅱ·Ⅲ, "목포대학교박물관", ~ (1987)
- 문화유적분포지도 -전남 해남군-, "목포대학교박물관", ~ (2002)
- 2017 해남 군곡리패총 발굴조사 약보고서, "목포대학교박물관", ~ (2017)
- 화순 삼천리 골재채취사업 구간 내 문화유적 정밀발굴조사 약보고서, "(재)대한문화재연구원", ~ (2018)
- 해남 화산-평호 도로건설구간 내 문화유적 정밀발굴조사 약보고서, "(재)대한문화재연구원", ~ (2017)
- 곡성 대평리유적, "(재)영해문화유산연구원", ~ (2012)
- 해남 황산리 분토유적Ⅰ·Ⅱ, "(재)전남문화재연구원", ~ (2008)
- 해남 일평리성지(죽금성)문화재 학술조사(시굴조사), "(재)전라남도 문화관광재단 전남문화재연구소", ~ (2016)
- 함평 상곡리 114-4번지 유적, 소규모 국비지원 발굴조사 약식보고서, "(재)한국문화재재단", ~ (2016)
- 해남 신금유적, "(재)호남문화재연구원", ~ (2005)
- 나주 장성리·은사·산제리유적, "(재)호남문화재연구원", ~ (2017)
- 보성-임성리 철도건설구간 내(4·5·6공구)유적 발굴(시굴)조사 4차 약식보고서, "(재)한강문화재연구원", ~ (2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