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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상류 마한세력의 성장과 백제

Growth of the Mahan Power Group in the upper region of Yeongsan River and Baek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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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산강 상류권은 마한세력의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대단위의 취락유적, 영산강양식 토기와 장고분 등으로 대표되는 다양한 요소들로 마한세력의 성장과 백제화 과정을 파악해 볼 수 있는 지역이다. 이에 본고는 광주와 담양을 중심으로 한 영산강 상류권 마한·백제 생활유구와 분묘유구를 망라하여 유구별 현황을 검토하고 토기 편년을 기준으로 3단계를 설정하여 변화상을 살펴보았다. 생활유구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2,600여 기가 넘게 확인된 주거지로, 300여 기가 넘게 확인된 유적이 4개소가 있다. 방형건물지는 주로 광주지역에서 5세기 중엽 이후 확인되고 있으며, 지상건물지는 다양한 형태 중에서 정면 2칸×측면 2칸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토기가마는 광주 행암동 22기를 제외하고는 한 유적에서 1~4기 정도 분포하며, 그외에도 저장용으로 볼 수 있는 수혈뿐 아니라 제철유구, 저수유구, 구 등이 확인된다. 분묘유구로는 분구묘의 형태별 변화를 통해 살펴볼 수 있는데, 특히 장고분이 6기 확인되고 있다. 생활유구와 분묘유구 출토유물 중 시기 편년이 어느 정도 이루어진 토기를 기준으로 영산강 상류권 문화상은 3단계로 구분해 볼 수 있다. Ⅰ단계(3세기~5세기 전엽)는 마한의 공통적 정체성이 공유되면서 독자성의 발판이 형성된다. 경질무문토기에서 이어지는 재지세력의 지속적인 성장은 대단위 방형계 취락의 형성과 제형 분구묘의 조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이 시기에 유입되는 외래적 요소들은 단발적 혹은 간접교류로 추정되며 주변의 확산으로까지 이어지지 않는다. Ⅱ단계(5세기 중엽~6세기 전엽)는 대단위 취락이 지속되면서 방형건물지 및 토기가마군이 등장하고 다양한 분구의 형태가 확인된다. 다양한 외래적 요소들을 바탕으로 토기에 있어 영산강양식이 형성되고 성행하는 시기로, 이는 곧 유입되는 요소들을 주체적으로 선택하고 조합하는 세력이 있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영산강 상류권은 금강유역권 백제-영산강 상류권-가야-왜의 교류에 있어서 물류 거점의 역할을 수행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Ⅲ단계(6세기 중엽 이후)는 백제토기의 일원화를 통해 백제 지방지배로 편제됨을 파악할 수 있다.

Abstract

There are many archaeological elements in the upper region Yeongsan River represented by large-scale settlement, Yeongsan River style pottery, and the Keyhole-shaped mound tombs that provide us the growth of Mahan Power Group as well as their gradual transformation to Baekje. In this paper, the author reviewed the current status of the remains in the upper region Yeongsan River centered in Gwangju and Damyang, including various household relics and other relics unearthed from the tombs dating back to Mahan and Baekje, and traced their evolution by setting three distinctive stages based on the chronological development of the pottery. What accounts for the largest share of the household relics are over 2,600 confirmed ancient homes, with four sites among them each holding 300 residences. The rectangular building sites dating back to the mid-5th century have mainly been identified in the Gwangju area along with various types of above ground buildings, with the majority of them having the structure of two frontal sections and two lateral sections. One to four pottery kilns were found in inch site, with the notable exception of 22 sites in Haengam-dong, Gwangju. In addition, steel relics, reservoir remains, and spheres as well as pits for storage were identified here as well. Tomb remains can be identified by tracing the changing shape of Bungu Tombs. In particular, confirmed the Keyhole-shaped mound tombs is six. The cultural aspects of the upper region Yeongsan River can be divided into three periods based on the pottery that were classified for their chronological development among the household relics and other relics unearthed from the tombs. In Phase I(3rd to early 5th centuries), the basis of its cultural uniqueness was established while retaining the Mahan's shared identity. The large settlements and trapezoid tombs amid continued growth of local Power Group following the emergence of hard pattern-less pottery demonstrates the growth of in this region. The extraneous factors introduced during this period were presumed to be due to one-off or indirect exchanges, which did not spread to the surrounding regions. Phase II(mid-5th to early 6th centuries) in which large settlements continued to persist is notable for rectangular buildings and pottery kilns. During this period, the Yeongsan River style pottery was formed and prevailed largely spurred by various foreign factors, suggesting the presence of local factors that selected and combined these incoming elements. The upper region Yeongsan River is believed to have served as a logistical hub in the exchanges between the Geum River Basin, the Baekje-the upper region Yeongsan River, Gaya and Wae. It can be concluded from the consolidation of Baekje pottery that the area has gone under the control of Baekje in Phase III(periods after the mid-6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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