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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화 초기 문학에 나타난 ‘개인’의 존재 방식―낭만적 죽음과 ‘力의 예술’론을 중심으로―

The Manner of Being ‘Individual’ in the Early Works of Park Jonghwa―Focusing on the Romantic Death and the Theory of ‘Powerful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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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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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920년대 전반기 한국문학에서 널리 내세워진 ‘개인’이라는 존재가, 박종화의 초기 문학에서는 죽음의식과 ‘역의 예술’론을 통해 독특한 방식으로 부조되었음을 설명하고자 했다. 1920년대 전반기에 박종화는 당시의 다른 문인들과 마찬가지로 ‘연애’와 ‘예술’이라는 소재를 자주 다루었으며, 시에서는 죽음을 향한 동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한 가운데 1923년 초부터는 ‘헐가의 연애문학, 미온적의 사실문학’ 을 비판하면서 ‘力의 예술’론이라는 특유의 예술론을 제출하기도 했다. 낭만적 죽음의식과 ‘역의 예술’론은 일견 상충돼 보이지만, 박종화의 초기 문학 속에서 양자는 사회적으로 배제되고 고립되는 ‘개인’의 고통과 관련되면서, 1920년대 초에 부각된 ‘개인'의 실질적인 존재 방식을 짚어주는 데 각각 기능하였다. 죽음의식이 ‘현재의 세계 속에 참다운 개인의 자리란 없다’는 것을 극단적인 수사로 강조했다면, ‘역의 예술’론은그러한 개인이 느끼는 고통을 적극적으로 표출해야 한다고 주장함으로써 개인의 고통을 하나의 동력으로 전환하였다.

Abstract

The concept of ‘Individual,’ which was widely presented in korean literature in the early 1920s, was also offered in Park Jonghwa’s early works in his distinctive ways con- cerning with the consciousness of death and the theory of ‘powerful art.’ Park Jonghwa often dealt in materials such as ‘Yeon-ae (Love)’ or ‘Art’, and presented the yearning for death in his literary works, in the same manner of other writers in the early 1920s. Meanwhile, he also displayed his peculiar art theory named ‘powerful art’ accusing vulgar erotic literature and lukewarm realistic literature from the beginning of 1923. The consciousness of death and the theory of ‘powerful art’ seem to be contradictory in a way. But in Park Jonghwa’s literary works, both of them project how ‘Individual’ actually exists in the world, being linked to the agony of ‘Individual’ who suffers social exclusion and social isolation. While the consciousness of death implies that there is no room in this world for the true ‘Individual,’ the theory of ‘powerful art’ emphasizes to express the agony of ‘Individual’ and converts the agony into a source of energy to claim the existence of ‘Individual’ in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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