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대문학과 개인의 발견―‘나’(我)의 탐구에서 ‘타인’(人)에 대한 이해로―
The discovery of an individual in Japanese ancient literature―From the quest of ‘I’(我) to the understanding of ‘other’(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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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에서는 일본 헤이안 시대의 일기문학과 모노가타리에 나타난 ‘나’에 주목하여, 한 개인이 ‘나’에 대한 탐구에서 ‘나’를 표현해나가는 방법으로 글쓰기를 시도하거나또는 자기인식을 심화시켜 타인으로 인식의 폭을 넓혀가는 양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10세기, 11세기 동양 고중세에 싹트고 있던 개인의 발견과 개인주의의 맹아의 양상을 조망해보고자 한다. 일본 고전문학텍스트 속에 나타난 개인의 발견과 글쓰기, 그리고 자신의 내면 풍경을 직시하며 자신만의 울타리를 넘어 타인에 대한 이해로 사고로 확장시켜나가고 자신과 타인의 관계성을 재인식하며 조망하는 등장인물들의 형상화에 주목함으로써, 전근대 일본에 있어서의 개인의 발견, 개인주의의 형성과정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한 개인이 소속된 집단 내에서 자기 자신의 위치를 재인식하여 자기 존재성을주장하며, 상대와의 관계를 재조명하며 타인으로 이해의 폭을 확장시켜 나가는 모습은‘동양 나름의 개인의 발견’이라 할 수 있다. 그 근거로 들 수 있는 것이 일본 헤이안시대의 일기문학이나 모노가타리(物語)에 나타난 ‘나’라는 표현과 ‘나’(我)와 ‘타인’(人) 을 대비하여 표현하고 있는 ‘나도 타인도’(我も人も)라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Abstract
This paper focuses on ‘I’ in diary literature and monogatari literature during the Heian period in Japan. We will consider how one individual tries to write as a way to express ‘I’ from the quest for ‘I’, or deepens self-awareness and broadens the range of recognition for others. Through this, we will look at the discovery of individuals and the emergence of individualism that sprouted in the Middle Ages of the East in the 10th and 11th centuries. In order to think about the discovery of individuals in pre-modern Japan and the process of formation of individualism, we focus on the discovery and writing of in- dividuals in Japanese classical literary texts. In addition, while looking directly at one’s inner landscape and expanding one’s thoughts beyond one’s own frame to understanding others, pay attention to the figuration of characters who re-recognize the relationship between oneself and others. Recognizing one’s position in the group to which one in- dividual belongs, asserting one’s existence, and relighting the relationship with the other person to broaden the range of understanding to others is an oriental individual discovery. The basis for this is the expression of ‘I’ in diary literature or monogatari in Japan’s Heian period, and ‘I’(我) and ‘other person’(人) in contrast to the expression of ‘I and others’(我も人も) can be s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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