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기 백제와 일본의 문물 교류와 그 배경
The Historical Background of Exchange of resources between Backjae and Japan in the 6th Century
0
조회
0
다운로드
11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본고에서는 6세기 백제와 일본 사이의 외교 관계를 양국 사이에 이루어진 문물교류의 양상을 통해 천착해 보았다. 사료가 보여주듯이, 일본이 군사 등의 병력과 말, 배, 활, 화살 등 군수물자를 보낸 것은 일본이 한반도 남부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 아니라, 백제의 요구 때문이었다. 일본의 군원 지원에 대해 백제는 선진문물을 보냈다.한반도 내에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된 백제는 對일본 관계를 강화하고자 하였다. 6세기 일본도 5세기 후반 이후 중국과의 관계가 단절되었기 때문에, 선진문물을 받아들이는 대외창구로 한반도, 특히 4세기 이래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던 백제가 중심이 되었던 것이다. 선진 문물의 안정적인 수입을 위해서 일본은 한반도 정세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을 수 없었으며, 백제 역시 고구려ㆍ신라ㆍ가야와의 역관계 속에서 중국이나 일본 관계를 유리하게 전개하여 자국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하였다. 백제의 선진문물에 대한 대가로서, 일본은 백제의 對高句麗戰과 新羅戰을 위하여 군사원조를 지원하고 있었다. 그러나 562년 신라의 대가야 함락 이후 백제와 일본의 관계도 변화를 보이게 된다. 대가야 멸망을 계기로 백제―가야―일본으로 이어지는 협력라인이 붕괴되면서 일본은 백제 뿐 아니라 신라고구려에 대한 다면외교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 것이다.즉, 백제는 한반도 내에서 고구려ㆍ신라와의 전쟁을 수행하기 위한 후원세력의 필요라는 정치적인 배경에서, 일본은 고대 국가 체제로 정비해 나가는 과정에서 필요한 경제적ㆍ문화적 필요성에서 적극적인 외교관계를 유지했던 것이다. 이와 같이 6세기 백제와 일본의 관계는 조공관계도 아니었으며, 영원한 동맹관계도 아니었다. 동아시아 국제 관계 속에서 자국의 발전과 이익을 도모하는 과정에서 복잡하고도 다양한 외교관계를 펼쳐나갔던 것이다.
Abstract
The resources that were sent by Backjae to Japan consisted of scholars, specialists, buddhist figures, and other cultural resources. On the other hand, the resources sent to Backjae by Japan consisted of horses, ships, worker, bows and arrows, solders, and other military goods so that soldiers were the majority. Japan chose Backjae as their means for exposure to advanced culture. It appears, that since Backjae influenced the Gaya region, Japan relied on Backjae for supplies of high quality steel and advanced culture. Japan was a firm supporter of Backjae for a long time, the reason for Japan's change in attitude towards Backjae seems to lie in the decline of Backjae's status and influence in the Korean peninsula following the loss of the Han River and Gaya regions. During the later half of the 6th century, Backjae actively pursued foreign relations with China and through these friendly relations exerted pressure on Koguryo. Thus it appears that Backjae did not completely lose its influential status as being the supplier of advanced cultural resources to Japan. Thus, while maintaining its position of being the supplier of advanced cultural resources to Japan, Backjae restored its status in the Korean peninsula and overcame alienation. In this light, 6th century foreign relations between Backjae and Japan, which were characterized by the interest's of individual nations within the international realm of East Asia, were complex and diverse.
참고문헌 (14)
- "古事記及び日本書紀の硏究" (1924), 岩波書店
- "大和政權の對外關係硏究" (1985)
- "古代 韓日 政治交涉史 硏究 6,7世紀 韓日關係史를 중심으로" (1995), 學硏文化社
- "고대한일관계사" (1998), 혜안
- "廣開土王 碑文에 보이는 對外關係 高句麗의 南方經營과 國際關係論" (1995)
- "일본서기 한국관계기사 연구(Ⅱ)" (2003), 일지사
- "일본서기 한국관계기사 연구(Ⅲ)" (2004), 일지사
- "冶金學的見地からみた古代製鐵", 36 (1984)
- "5~6世紀 東아시아의 國際情勢와 高句麗의 對外關係", 44 (1984)
- "4-5世紀 百濟의 對外關係 硏究" (1996),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 "6世紀 新羅의 加耶 倂合과 그 意味", 52 (2000)
- "백제와 일본간의 왕실외교 5세기를 중심으로-", 31 (2002)
- "6세기 한일관계 -교류의 시스템을 중심으로-", 1 (2005)
- "6세기 백제 대외관계의 변화와 그 의미", 19 (2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