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고려인의 이주과정과 민족문화의 정체성
Migration Process of Корё-сарам of Central Asia and their National Ident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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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근세 한민족 수난사중 연해주로 이주한 조선인들의 중앙아시아 강제이주과정과 현지적응 상황 및 그리고 CIS로 독립한 이후, 새롭게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그들의 적응과 도전의 과정에서 유랑의 길을 걷거나 재이주 및 피난을 떠나는 중앙아시아 한민족(고려인)의 생존과정을 추적하고 대한민국의 협력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일제의 강제점령 직후에 조선의 많은 주민들이 두만강을 건너 만주와 연해주로 이주하게 되었다. 특히, 연해주 지역에 많은 지식인들이 정착하게 되었고, 독립운동의 거점이 되었으며, 1919년 3.1운동과 같은 조선 내부의 격변 속에서 이주민의 숫자는 급격히 증가하였다. 1926년에는 소련 극동 남부지역의 조선인 인구는 16만7400 명이 되었고, 돌아갈 조국이 없게 된 이주민들은 사회주의 이념을 받아들이며 소련에 귀화한 숫자가 약 3만 명에 이르렀다. 당시 스탈린정부는 조선인들의 인구증가를 위협으로 인식하고, 간첩이라는 누명을 씌워서 극동지방에서부터 중앙아시아로 1937년 9월부터 11월까지 2개월간 3만6442 가구 총 17만1781 명을 강제이주 시켰다. 이주 과정에서 1만1천 명이 사망하였다. 중앙아시아에 이주한 이후, 조선인사회는 1940년대까지 교사, 교과서, 서적 등이 존재하고 있어 민족문화의 명맥이 유지될 수 있었으나, 1950년대 초에 지식인, 교육자들이 사할린, 연해주, 북한 등지의 사회주의 건설 사업에 차출됨으로써 중앙아시아 고려인 사회의 민족적 정체성을 유지하는 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 이후, 러시아 국민으로써 한인들은 민족교육을 구현할 수 있는 전반적 여건이 향상되었다. 그러나 고려인들은 민족 정체성 강화 대신에 자발적으로 러시아 동화교육 수용을 선택하였지만 소비에트 역사는 붕괴하였다. 중앙아시아 각국이 독립한 이후에 나타난 가장 큰 문제는 이슬람의 발흥과 민족주의의 대두이다. 이 두 가지 요인으로 중앙아시아 지역이 독립하였고, 이후 각 지역의 분쟁으로 수만 명의 고려인이 난민이 되었다. 강제 이주되어서 70년 이상 살아온 터전에서 고려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차별을 받는 상황이 되었다. 또 다시 미래를 기약하지 못한 채 고려인들은 고립되어서 연해주로 재이주하는 등 러시아 전역으로 흩어지면서 민족정체성 유지는 치명적인 상황이 되었다
Abstract
This study is focusing on the Korean immigrants in the Russian Far East in the 1850s. The Korean immigration increased dramatically during the 1910s after Japanese invading to Korea, after the Russo-Japanese war of 1904–1905. By the October Revolution in 1917, there were about 100,000 Koreans in Russia. During the Russian Civil War, Korean allegiance lay primarily with the Bolsheviks, due at least in part to the fact that, “Japanese oppression in Korea and occupied Siberia made most Koreans. As a result, a contradictory policy emerged. On the one hand, the State authorized smaller Korean national territories, On the other hand, the central government confirmed a secret plan (adopted on December 6, 1926) to resettle half of the Soviet Koreans. This resettlement plan was not implemented before 1930 for a variety of political and budgetary reasons, however. this was the first case of ethnic cleansing by the Soviet Union, However, the resettlement plans were revived with new vigor in August 1937, ostensibly with the purpose of suppressing "the penetration of the Japanese espionage into the Far Eastern Krai". From September to October 1937, the Soviet authorities deported tens of thousands of persons of Korean origin from the Russian Far East to Soviet Central Asia. After the collapse of the Soviet Union in 1991, the Russian Federation adopted a decree on the restoration of ethnic Korean rights. Under the new decree, the State permitted ‘individual and voluntary return to the former place of residence’ for deportees. But now the Korean in Central Asia has already adjusted in Soviet system, And Their living basis ruined in new Muslim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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