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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컨버전스와 보자기 패러다임―「지도의 암실」을 중심으로―

Lee Sang’s Convergence and Bojagi Paradigm―Focusing on Darkroom of a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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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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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지도의 암실」에서 천명되고 있는 이상의 동시적인 성⋅속을 문학적 천문학⋅분변학으로, ‘조각보 비전 혹은 설계도’로 표현되는 이상의 한국적인 융합예술의 패러다임을 ‘보자기 패러다임’으로 명명하고 그것이 이 소설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를 크게 4부분으로 나눠 고찰한다. 우선, 우주의 보편적인 원리 및 포스트모던적인유연한 능력을 가진 보자기의 원리가 이상의 한국적인 융합예술의 패러다임으로 채택되고 있음을 해명한다. 다음으로 이상의 메피스토펠레스 및 전체적 인간으로서의 양성인과 분열된 자아 구성의 과제를 검토해 이 소설에 나타난 죽음충동 극복 및 전체적 인간 추구 양상을 규명한다. 이어서 근대적 시간체계와 사유 패러다임의 부정성⋅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우주론적 시간과 사유를 회복하고자 하는 양상을 검토한다. 마지막으로 성속을 매개하고자 하는 샤먼으로서의 한국 융합예술가 이상의 우주론적 사유와유희가 동시적인 문학적 천문학⋅분변학 및 서양의 기독교 사상과 큐비즘을 한국 전통의 조각보에 접목⋅융합한 컨버전스적인 사유⋅글쓰기로 나타남을 밝힌다.

Abstract

This article refers to the jogakbo vision or blueprint of the Korean convergence artist Lee Sang, which is expressed as the simultaneity of literary astronomy and literary scatology, as the bojagi Paradigm and examines how it works in Darkroom of a Map. First, this article examines the relevance of Lee Sang’s cosmology and bojagi cosmological principles to explain Lee Sang’s Convergent thinking and the principles of writing. Since then, this article has shown that the paradigm of the bojagi, which also has postmodern characteristics, is represented by Lee Sang’s literary vision or blueprint. Next, this article examines the significance of Lee Sang’s Mephistopheles and Lee Sang’s androgynist. This article later explains Lee Sang’s intention to overcome the impulse of death and become a whole human being. Then, this article examines the aspect of restoring cosmic time and cosmic thinking to overcome limitations of modern time system and thought paradigm. Finally, this article examines the cosmological thinking and play of the Korean convergence artist Lee Sang as the coexistence of literary astronomy and literary scatology. This article examines Lee Sang’s convergent thinking and writing paradigm that Western Christian worldview and Cubism are combined with traditional Korean jogakbo princip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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