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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소설 「지도의 암실」 연구

The Study Yi Sang's “Darkroom of a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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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1932년에 발표된 「지도의 암실」은 불연속적인 문맥의 반문법성, 파편화된 이야기의 반서사성, 분열된 주체의 다관점성 등, 그 난해성이 문제적인 텍스트였다. 따라서 기존의 다양한 연구들은 텍스트의 해독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그것은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그래서 미적 모더니티로서 「지도의 암실」의 의의를 포괄적으로 범박하게 제기하거나 세계의 재현불가능을 독서불가능성으로 보여준 것이라는 평가에 머무르고 마는 한계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 두 가지 방향의 논의는 「지도의 암실」 텍스트의 여러 구성요소들의 난해성을 난해한 대로 남겨두는 논의가 될 수 있다. 「지도의 암실」이 이상의 사상을 소설화해 놓은 것이라는 기존 평가는 이 텍스트가 이상 사유의 많은 핵심들을 내장한 텍스트라는 암시를 준다. 따라서 본고는 「지도의 암실」에 표기되어 있는 몇 가지 중요 모티프들을 해독하여 「지도의 암실」의 구체적인 의미를 제시해보려고 했다. 이때, 「지도의 암실」의 모티프들의 해석은 이상의 다양한 산문 텍스트들을 중층적으로 읽는 과정에서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이렇게 이상의 다양한 산문 텍스트들에서 「지도의 암실」 모티프들의 의미 해석의 단초를 제공받음으로써 「지도의 암실」 해석의 난해성을 조금이라고 해소해 보고자 하는 것이 본 논의의 목적이라 할 수 있다.

Abstract

A Darkroom of Map, published in 1932, was a problematic text, by a difficulty, such as anti-grammaticality of a discontinuous context, anti-narrative of a fragmented story, and the multi-viewpoint of a divided subject. Therefore, various existing studies have tried to interpret the significance of “darkroom of the map”. But it was not easy. Such studies was suggested comprehensively the significance of “darkroom of the map” as aesthetic modernity, or is comprehensively raised positively, or remained in the assessment that the impossibility of the world reappearance was expressed as an impossibility of reading. The discussion of these two directions can be a debate that leaves the difficulties of the various components of the “darkroom of the map”. The previous assessment that “darkroom of the map” is a novelization of Yi Sang's suggests that this text is text that contains many of the essentioals of Yi Sang's reason. Therefore, this article interpreted some of the important motifs of “darkroom of the map” and attempted to raise the specific meaning of the map. At this time, the interpretation of motifs of “darkroom of the map” judged that the clues could be found in the process of reading the above various texts of the prose in a multi-layered manner. The purpose of this discussion is to solve some of the difficulties of interpretation of “darkroom of the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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