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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연 유학사상에 나타난 전통과 근대의 연속과 단절

The Continuity and Severance between the Tradition and the Modernity in Jang Jiyeon’s Confucian thou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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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에서는 장지연의 전후기 사상을 친일이나 애국의 잣대가 아닌 격변의 시기 변화된 상황에 따른 사상의 변화에 주목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애국 친일의 관점에서 연구된 장지연 사상의 연구경향 및 그 문제점을 다루었다. 애국계몽시기 그는 정치경제적 측면에서 전통사상을 발굴하며 국가설립을 도모하고자 하였다. 반면 일제강점기에는 민족의 전통문화를 후대에 전수하는 데 힘을 쏟았으며, 이를 전승할 사람에 주목하며 유학의 공부론에 주목하였다. 이는 일제식민시기 기술한 『조선유교연원』에서 이황과 기대승의 사단칠정논쟁을 이익의 글을 인용하며 공부론 측면에서 기대승이 이황의 호발설을 수용했다고 정리한 것이나, 이익의 홍범설을 통해 전대의 전통이 후대에 이어질 수 있는 것은 철인에 의해서라고 하며 기자를 내세운 곳에서 잘 드러난다. 따라서 『조선유교연원』에서는 경세제민을 제창한 경제학파 유학자들에 주목하기보다는 도통을 이을 인격자에 주목하여 유학본연의 공부론을 강조하였다. 이 시기 그가 이황과 이이 시기 전개된 논쟁과 이후 전개된 논쟁을 비판하며 후자를 비판적으로 언급한 측면이라든지, 당대 불교계나 유교계의 분파주의를 강하게 비판하는 것도 도를 이어나갈 인간에 주목한 측면으로 볼 수 있다. 이처럼 격변의 시기 그가 일평생 끝까지 전통사상에 관한 집필을 한 배경에는 시대를 걱정하며 이를 이끌어가고자 한 유학자들의 자임의식이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Abstract

In this paper, I focused on the change of Jang Ji-yeon’s confucian thoughts according to the changing circumstances in the upheaval period, not to the standard of pro-Japanese or patriotism. To this end, I first dealt with the research trends of his thoughts and their problems, which were studied from the perspective of pro-Japanese or patriotism. During the period of Patriotic Enlightenment, he sought to establish a nation by discovering traditional ideas in the political and economic aspects. On the other hand,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rule, he focused on passing the traditional culture of the nation on to the next generation, paying attention to the person who would pass it on and the efforts theory of Confucianism. This is a summary of Yi Hwang and Ki Dae-seung's four-seven debate in 『The Origin of Joseon Confucianism』, which was written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by citing Yi Yiik’s writings and summarizing that Ki Dae-seung accepted Lee Hwang’s theory of two-sided release from the viewpoint of the efforts. It is also summarized that the tradition can be passed on to the next generation by the philosopher. Therefore, 『The Origin of Joseon Confucianism』 emphasized the original study of Confucianism by focusing on the personality who would succeed to it, rather than the Confucian economic scholar. It can be said that, considering the debates which was developed during the period of Yi Hwang and Yi Yi and the following ones by criticizing the latter, and his strong criticism of the sectarianism of the contemporary Buddhism and Confucianism, he focused on the human being who would continue the path. In the context of this upheaval period in which he wrote about traditional thought to the end of his life, it can be seen that the self-appointing Confucian consciousness which was concerned about the times tried to lead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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