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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유식의 언어관

An language issue of the early vijñaptimãtratã(No-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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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초기유식의 관점에서 보면, 언어는 인간의 세계이해를 가능케 하는 바탕이 된다. 유식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세계가 인식될 수 있는 것은 11식으로서의 의타성이 언어를 소통통로로 삼아 앎의 경계로 현상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초기유식에서 인간의 앎은 언어가 그 바탕이 됨으로써 가능한 것인데, 유식학은 이를 훈습의 기제로 해명한다. 인간의 앎은 훈습에 의한 순환론적인 앎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곧 우리의 세계이해란 언어를 경계로 삼아 현상된 허망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 나의 의식에 경계로 드러난 세계는 훈습에 의해 아리야식에 이미 저장되어 있던 그것들의 씨앗이 언어를 빌어 현상된 것이고, 그런 까닭에 언어와 그 언어를 빌어 현상된 세계는 서로 소통성이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것은 단순히 우리의 앎이 아무 의미도 없는 헛된 것임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오히려 우리의 앎과 언어의 관계성에 관한 적확한 해석의 필요성을 말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언어의 본질과 앎의 관계에 관한 적확한 해석은, 우리 스스로 희론적 분별의 닫힌 세계로부터 열린 세계로의 초월을 말하는 것이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곧 무분별지로서 주체가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그렇게 생각하는 지혜이자, 동시에 타인의 존재와 자연계의 사물 모두를 새로이 있는 그대로 깨닫는 것일 수 있다. 그렇다면 초기유식에서 언어와 앎의 불소통성에 대한 적확한 이해야 말로 이것이 우리에게 주는 한 가지 화두라 할 수 있다.

Abstract

In the early Vijñaptimãtratã(No-mind), language is foundation that human understand their life-world by use of. Concerning the reason why human can understand their the life-world, even though it is vijñaptimãtratã(No-mind), vijñaanavaadin(唯識學) explains that e-ta-sung(依他性, the nature of causal dependence) as 11 vijñapti phenomenalize into consciousness by the help of language. It means that not only human can be influenced by the power of language itself but there is no relationship between language and beings that exist based on language. However, it does not mean that human knowledges are of no use, which tells we should analyze the relationship between language and beings in our life-world. It can be a positive clue that we would transcend from the closed world into the opened one of wisdom. It is the wisdom we see ourself and understand the other humans and beings itself as well. The understanding the name and form(意言分別) of our knowledge is a very important assignment we should carry out.

참고문헌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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