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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극예술연구회의 창작극 수용과 <자매>의 위치

The Dramatic Art Study Association (Geugyesuryeonguhoe) and the Importance of Jam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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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예술일반

초록

유치진은 신방침 이후, 장막극 <자매>를 창작하여 제11회 정기공연 참여하였다. 재도일 이후 유치진은 <제사>와 <당나귀> 등을 통해 여성주의에 입각한 창작 희곡을 발표해 오고 있었는데, 장막극 <자매>를 통해 이러한 창작 기조를 대내외에 더욱 분명하게 드러냈다. 세 작품 속에 등장하는 문제적 인물로서 여성(들)은, 여성으로서의; 삶에 대한 자기 인식을 드러내고 있다. <당나귀>의 첩과, <제사>의 이 씨는 여성에 대한 억압에 저항하고자 봉건적 질서의 온상인 가정을 탈출하고자 했다. <자매>의 윤집 역시 자신을 구속하는 시가를 벗어나서 이혼 소송까지 감행하였다. 이러한 여성상은 당대 현실의 억압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여성 심리를 반영하면서, 동시에 그에 상응하는 억압의 크기와 작용이 완강하다는 논리 역시 보여주고 있다. 극작가는 이러한 여성상을 통해 사회적 도덕률을일종의 구속으로 간주했고, 이러한 구속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암시를 남기고자 했다. 이러한 억압과 구속 그리고 그것들로부터의 해방을 암시한다는 점에서, <자매>는 재음미해야 할 의의를 담보하고 있는 문제작이라고 할 수 있다.

Abstract

Following his return from Japan, Yu Chi-jin wrote and produced the feminist works Jesa and Donkey. He also wrote the feminist play Jamae (sisters), for which he produced eleven performances. In all three works, the woman appears as a problematic character and reveals their self-awareness of their situation in life. The concubine in Donkey and Mrs. Lee of Jesa try to resist oppression by escaping their homes, a repressive place of feudal order. Yunjip in Jamae (sisters) leaves her in-laws, and even pursues a divorce suit. These portrayals describe the psychology of women trying to escape the oppression of contemporary reality, and affirm the magnitude and inflexibility of those oppressive systems. Through these works, the playwright depicts the social moral code as a kind of restraint from which women must emancipate themselves.

참고문헌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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