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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 근대성의 정전과 정전의 근대성

Classical Music: The Canon of Modernity and Modernity of the Ca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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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예술일반

초록

일제강점기 예술음악과 재즈음악은 현대적이고 세련된 음악의 전형이자 적극적으로 수용할 만한 근대적 음악의 전형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두 장르의 음악은 상이한 가치 평가를 얻게 되었다. 클래식은 배워야 하는 교육의 대상이자 음악의 규범, 그리고 정전으로 확립되었고 재즈는 대중적인 인기에 비해 교육적 효과는 없는 유행음악이자 즐기는 것에 불과한 음악으로 인식되었다. 이 논문은 클래식과 재즈에 대한 가치 평가가 당시 유럽 음악학의 논의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점을 살펴보고 일제강점기 근대 음악문화의 형성이 음악 정전에 부여된 가치를 수용하면서 이루어졌던 것임을 분석한다. 이를 위해 논문은 다양한 매체에 수록된 음악회나 음악장르, 음악가에 대한 소개 글, 음악시론과 같은 글들을 살펴본다. 이를 토대로 일제강점기 음악문화가 음악 정전을 통한 근대성의 형성이자 근대성을 통한 음악 정전의 확립이었다는 점을 논의한다.

Abstract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both western classical art music and jazz were established as modern and novel forms of music. However, the two genres had two different receptions. On the one hand, classical music was understood as a musical norm and a canonical subject of education. On the other hand, jazz was perceived as merely popular, without any educational value. This article examines how early European musicology discourses affected the creation of different perceptions on classical art music and jazz, focusing on various writings and critics published on daily newspapers and journals. Those texts are important as they reveal value systems and contemporary reactions to new sounds. In this article, I argue that colonial modern music culture both informed the formation of modernity through the musical canon and established the music canon through moder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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