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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시기에 있어서 ‘기생(妓生)’과 ‘삼패(三牌) 출신’의 개념적 구분에 관한 연구-‘기생(妓生)’과 ‘삼패(三牌) 출신’의 ‘법적ㆍ정책적ㆍ사회적 속성’과 개념적 차이-

A Study on Conceptual Distinction Between Gisaeng and Former Sampae Groups During Early Japanese Colonial Period : Focusing on Legal, Institutional, and Social Attribute of Gisaeng and Former Sampae Groups and Conceptual Dif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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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식민지시기의 ‘기생(妓生)’과 ‘삼패(三牌) 출신’에 관한 기사 및 자료들을 최대한 빠짐없이 총망라하여 ‘한국의 기록과 사료들’만을 토대로, 식민지시기 ‘기생(妓生)’과 ‘삼패(三牌) 출신’의 ‘법적ㆍ정책적ㆍ사회적 속성’과 개념적 차이를 실증적으로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첫째, 식민지초기(1910년 8월 29일~1916년 5월 19일)에 존재했던 ‘삼패(三牌) 출신들’은 ‘기생(妓生)’이 아니다. 이 시기의 ‘삼패 출신들’은 항상 ‘시곡(詩谷)’, ‘시곡예기조합’, ‘시곡기생조합’, ‘신창기생조합(新彰妓生組合)’이라는 단어가 앞에 붙어 ‘기생(妓生)’이라고 단독으로 불리는 경우가 없었으며, 이로써 당시 ‘온전한 기생(갑종 기생)들’과 ‘사회적’으로 뚜렷이 구별되었다. 즉 이 시기의 ‘삼패 출신들’은 ‘○○ 기(○○ 妓生)’이라고 불리기는 했지만 ‘법적ㆍ정책적ㆍ사회적’으로 여전히 ‘공창제도 하의 예창기(藝娼妓)’로서 ‘온전한 기생’은 아니었으며, 조선총독부 역시 1916년 5월 19일까지 이 시기의 ‘삼패 출신들’을 ‘온전한 기생(갑종 기생)’으로 공인해주지 않았다. 둘째, 식민지초기(1916년 5월 19일~1923년 8월)에 존재했던 ‘삼패(三牌) 출신들’이 중심이 된 ‘신창기생조합(경화권번) 기생’은 ‘식민지시기 조선총독부에 의해 새롭게 만들어진 기생(妓生)’이다. 다만 같은 ‘가무(歌舞)를 전업(專業)으로 하는 전문 여성 예인(藝人)’이라 할지라도 그 ‘기원 및 역사적 전통성과 사회적 인식’을 고려해볼 때 한반도에서 900년 이상 여악(女樂)의 전통을 이어온 당시 관기(官妓) 출신들을 중심으로 한 ‘광교기생조합(한성권번) 기생’ 및 ‘다동기생조합(대정권번) 기생’ 등과 1916년 5월 19일 ‘조선총독부에 의해 새롭게 만들어진 기생’인 ‘신창기생조합(경화권번) 기생’은 분명한 개념적 차이가 있음을 구분하여 인식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일패(一牌)’라는 용어도, ‘삼패(三牌)도 기생에 포함된다’ 따라서 ‘기생(妓生)에는 일패(一牌), 이패(二牌), 삼패(三牌)의 3종류가 있었다’라는 사(史)적으로 틀린 분류법도, ‘조선의 기생은 갈보(蝎甫)ㆍ매춘부(賣春婦)이다’라는 왜곡된 정의도 모두 ‘재한일본인들’과 ‘친일파 이능화’가 남겨놓은 ‘기생에 관한 왜곡된 역사의 잔재들’이다. 따라서 이러한 ‘한반도의 기생에 관한 왜곡된 정의와 분류법’은 이제 그만 한일 양국의 학계에서도, 일반사회에서도 청산되어야 할 것이다.

Abstract

This study tried to include articles and materials about “Gisaeng” and “Former Sampae Groups”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as much as possible to clarify “Legal, Institutional, and Social Attribute and Conceptual Difference” of “Gisaeng” and “Former Sampae Groups” during the early Japanese Colonial Period based on “Korean Records and Historical Records” empirically. First, “Former Sampae Groups” that existed during the early Japanese Colonial Period (August 29, 1910 - May 19, 1916) were not “Gisaeng”. During this period, “Former Sampae Groups” were not called “Gisaeng”. Instead, they were called “Sigok”, “Sigok Female Entertainer Union”, “Sigok Gisaeng Union”, “Sinchang Gisaeng Union”. These names show that “Former Sampae Groups” were clearly distinguished from “True Gisaeng (Top Gisaeng)” of the time in legal, institutional, and social aspects. In other words, while “Former Sampae Group” was called “OO Gisaeng” during the early Japanese Colonial Period, “Former Sampae Group” was still different from “Gisaeng” as the Yechanggi under “Licensed Prostitution System” and the Residency-General did not authorize “Former Sampae Group” as “True Gisaeng (Top Gisaeng)” until May 19, 1916. Secondly, “Gisaengs of Sinchang Gisaeng Union and Gyeonghwa Gwonbeon” existed during the early Japanese Colonial Period (May 19, 1916 - August 1923) and they were largely composed of “Former Sampae Groups”. These groups of Gisaeng were newly made by “Residency-General in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While both “Sinchang Gisaeng Union” and “Gisaeng” are both female entertainers specialized in singing and dancing, it is necessary to be aware of the clear conceptual distinction between “Gisaengs” who continued the tradition of female musicians for about 900 years in the Korean Peninsula and “Gisaengs of Sinchang Gisaeng Union” who were newly made by the “Residency-General” on May 19, 1916 in consideration of their origins and historical traditions. Lastly, defining Gisaeng of the Joseon Dynasty as Galbo and prostitute, dividing Gisaeng into Ilpae, Ipae, Sampae, using the term, Ilpae, including Sampae in Gisaeng are all “Remains of the distorted history recorded by the Japanese residents in Korea and pro-Japanese groups.” Therefore, it is time to end such distorted definition and classification on Gisaeng of Korea in Korean and Japanese academics and the general pub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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