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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융무애의 사상적 근거와 대승적 전개

円融無碍の思想的根拠と大乗的展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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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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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존재가 서로 ‘방해됨이 없이 융합’한다는 ‘圓融無礙’의 근본정신은 초기불교에서부터 대승불교에 이르기까지 나타나는 불교의 핵심사상이다. 즉 붓다의 전 생애는 원융무애의 삶이었으며, 이러한 붓다의 원융무애의 정신은 대승불교에 계승되어 더욱 발전되었던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불교의 전 역사는 원융무애에 입각하여 전개 발전되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원융은 원만하게 두루 융섭하여 서로 의존하고 있다는 연기의 의미를 갖고 있으며, 무애는 치우침이나 편견 없이 서로 통하여 완전한 일치 내지 조화를 뜻하는 중도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그러한 의미에서 원융과 무애는 연기와 중도의 또 다른 표현인 것이다. 붓다의 연기와 중도의 사상을 대승적으로 계승 발전시킨 인물은 대승불교의 아버지라고 일컬어지는 龍樹(Nāgārjuna, 약 A. D. 150-250)이다. 용수는 붓다의 연기와 중도의 사상에 의거하여 어떠한 존재도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없는 空한 존재로서 단지 假名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하였다. 그렇지만 그 空한 존재는 연기적 존재이기 때문에 결코 無는 아니며 오히려 유와 무를 포섭하면서도 이를 넘어서는 원융무애한 법계를 이루고 있음을 二諦說을 통해 보여 주고자 하였다. 용수의 연기설과 이제설은 후대의 불교사상에 큰 영향을 미쳐 인도의 中觀學派와 중국의 三論宗을 형성하게 하였으며, 특히 三諦偈와 相依說에 의거하여 중국의 天台宗과 華嚴宗이 독자적인 교설을 정초할 수 있었다. 천태종과 화엄종의 사상적 근간은 연기와 중도로서, 이 세계를 연기에 의해 형성된 전일적⋅유기체적인 관계망으로 파악하며 그러한 관계망은 걸림 없이 상호 작용하며 소통하는 중도로 파악하였다. 그 구체적인 교리체계가 바로 천태의 三諦圓融과 圓融三觀, 화엄의 事事無碍와 六相圓融이다. 이들 교리체계에 따르면 실재를 현상적 차원에서 보면 差別相을 지니지만 실재의 본성은 평등한 것이며, 모든 현상[事]은 이치[理]에서 생긴 것이므로 이치를 여의고는 현상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는 본 논문을 통하여 원융무애 사상을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다. 첫째, 각각의 것이 그 입장을 유지하면서 완전히 일체가 되어 서로 융합하고 방해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즉 사물이 완전히 相卽相入하여 혼연일체가 된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둘째, 완전, 원만하고 훌륭하다는 의미이다. 이때 ‘원’은 원만으로 가득 차 모자람이 없음을 말하며, ‘융’은 融融이란 뜻으로 용해됨을 말한다. 그리고 ‘무애’는 ‘자재하게 통달하여 막힘이 없는 상태’, 즉 融通自在하여 모든 바깥 경계에 장애되지 않고 그와 일체가 되어 자유로운 것을 말한다. 이러한 원융무애의 정신은 오늘날 차별과 갈등, 그리고 투쟁으로 치닫는 21세기에 있어 절실히 요청되는 시대정신인 것이다.

Abstract

すべての存在がお互いに‘障害なることがなしに融合’するという‘円融無碍’の根本精神は初期仏教から大乗仏教に至るまで現われる仏教の核心思想だ. すなわち, 仏陀の全生涯は 円融無碍の生だったし, このような仏陀の円融無碍の精神は大乗仏教に継勝されてもっと発展したのだ. そういう意味で仏教の全歴史は円融無碍に即して展開発展したと言っても過言ではない. 円融は円満にあまねく融攝してお互いに寄り掛かっているという緣起の意味を持っているし, 無碍はかたよりや偏見なしにお互いに通じて完全な一致ないし調和を意味する中道の意味を内包している. そういう意味で円融と無碍は緣起と中道のまた他の表現であることだ. 緣起と中道の思想を大乗的に継承発展させた人物は大乗仏教のお父さんと称えられる 竜樹(Nāgārjuna, 約 A.D.150-250)だ. 竜樹は縁起と中道の思想に基づいてどんな存在も独立的に存在することができな空しい存在としてただ仮名に過ぎないと主張した. ところがその空しい存在は縁起的存在だから決して無ではなくて, むしろ有と無を抱きこみながらもこれを過ぎては円融無碍した法界を成していることを二諦説を通じて見えてくれようとした. 竜樹の縁起説と二諦説は後代の仏教思想に大きい影響を及ぼして印度の中観学派と中国の三論宗を形成するようにしたし, 特に三諦偈と相依説に基づいて中国の天台宗と華厳宗が独自的な教説を定礎することができた. 天台宗と華儼宗の思想的根幹は縁起と中道として, この世界を縁起によって形成された全一的⋅有機體的な関係網で把握してそういう関係網はかかることなしに相互作用しながら疏通する中道で把握した. その具体的な教理体系がすぐ天台の三諦円融と円融三観, 華厳の事事無碍と六相円融だ. これら教理体系によれば実在を現象的次元で見れば差別相を持つものの実在の本性は平等なことであり, すべての現象は理で生じたことなので理を脱すれば現象は存在しない. 私たちは見た論文を通じて円融無碍の思想を大きく二つで整理して見られる. 第一, それぞれののがその立場を維持しながら完全に一体になってお互いに融合して障碍ないことを意味する. すなわち事物が完全に相即相入して渾然一体になった状態を言うのだ. 第二, 完全円満で立派だという意味だ.この時, ‘円’は円だけでいっぱいになって十分さを言って, ‘融’は融融と言う意味に溶解されることを言う. そして‘無碍’は‘自在するように通じて支えることがない状態’, すなわち融通自在してすべての外境界に障害されないで彼と一体になって自由なことを言う. このような円融無碍の精神は今日, 差別と葛藤, そして闘いで走り上げる21世紀において切実に要請される時代精神であること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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