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후반 燕巖 一派의 燕行과 淸朝 정세 인식
The Yeonam Faction’s Visits to the Late Imperial China and Their Perspective on the 18th Century Qing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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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후반 燕巖 一派에 속하는 여러 인물들이 연행에 참여하였다. 연암 일파가 연행에 나섰던 18세기 후반은 청조의 전성기이자 동시에 쇠락의 징후가 나타나던 시기였다. 그로 인해 이 시기에 연행하였던 이들 가운데에는 청의 전성기적 면모에만 주목하거나 쇠락의 징후에만 관심을 집중하는 등 편향된 태도를 보이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반면 연암 일파는 청의 전성기적 면모에 주목하면서도 청조에 나타나고 있던 여러 문제들을 예리하게 관찰하였다. 지금까지 연암 일파의 연행은 주로 북학과 관련하여 분석되어 왔지만 청조의 실상의 주의 깊게 관찰했다는 점이야말로 그들의 특징적인 면모라고 할 수 있다. 연암일파는 사행원들이 일반적으로 역관에 의존해 정보를 수집했던 것과는 달리 직접 청인들과 접촉하면서 청의 상황을 파악하였다. 그들은 청 황제와 관료들의 면모는 물론 滿·漢 차별, 관료들의 부패상, 백성들의 생활상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폭넓게 관찰하고 기록을 남겼다. 연암 일파가 파악한 정보는 비교적 당시의 실상을 정확히 반영하는 것들이었다. 연암 일파가 청조의 정세를 어떻게 이해하였는가의 문제는 연암 일파의 인식을 이해하는 데는 물론 18세기 후반 청조의 상황을 파악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Abstract
The Yeonam Faction (Park Yeonam Ji Won and the adherents of his philosophy) visited the late Imperial China several times in the late 18th century as an envoy from Joseon Korea. Hong Dae Yong and Park Ji Won participated in those diplomatic missions along with Park Je Ga, Lee Deok Mu, Yu Deuk Gong, Lee Hee Gyeong and many more. When the faction visited China, the Qing Dynasty was enjoying his golden age, but at the same time, beginning to face the twilight of his life. Therefore, those who visited China at this time around were easily distracted by the flourishing aspects of the Dynasty or the evidences of his decline. However, the Yeonam Faction members successfully maintained their balanced perspective on the Qing Dynasty. They took notice of rising prosperity of Qing but did not miss the appearing problems of the society as well. The existing studies on the faction are mainly concerning with their academic pursuit, the Northern Learning. But what really needs to be given attention here to is their careful observation on the Qing Dynasty. Unlike other diplomats who generally acquired information via interpreters, they built personal relations with Qing people and learnt about the Dynasty directly from them. Thus they could thoroughly make observation at the looks of Emperors and his vessels, discrimination between the Chinese and Jurchens, corruption of officials, and lifestyle of the Qing people and could also produce detailed records. The information gathered through those trips quite accurately reflects the contemporary surroundings of the Qing society. Accordingly, understanding the Yeonam Faction’s perspective on the Qing Dynasty will not only help us to learn more about their philosophy, but also lead us to have a better grasp on the circumstances the Qing China was facing in the late 18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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