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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 식민지기 東萊郡 機張 薇洞 南平 文氏 家門의 대부 행위와 그 내용

A Study on Loan Activity of a Yangban Landlord of Hinterland of Busan City Under Japanese Colonial Ru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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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이 연구는 동래군 기장 미동 남평 문씨 가문의 대부장부 《各人捧給帳》과 《九山記》에 주목하여 한말 식민지기 이들 가문의 대부 행위와 그 내용을 밝히고 있다. 대부행위의 중심은 문진호로서 이 연구는 그의 사회경제적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19세기 후반 이후 그의 가문에서는 토지 축적에 힘을 기울이다가 19세기 말에 문진호에 이르러 임야 축적 및 상업활동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이다. 그는 한말의 객주를 통해 위탁판매를 시작하면서, 초량 객주들의 緣網을 통하여 대부행위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어 상회도 설립하는 등 다각도의 경제행위를 한다. 주요 거래 대상에 객주뿐 아니라 당시 地域有志 또는 사업가들이 포함된 사례는 이 시기 향반 가문의 상업 행위와 이들의 사회적 관계망 사이의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여준다. 이러한 논의를 통하여 조선 후기 주변부였던 기장지역에서 개항 이후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는 향반 가문의 실태를 분명히 하는 한편 식민도시의 배후지로 변화하는 새로운 변화를 구체적으로 밝히려 하였다.

Abstract

As This study aims to focus on the loan behavior of the ‘Nampyeong Moon Family(南平 文氏)’ of Gijang(機張) county during the colonial period of early 20th century modern Korea and reveal its details as well its implications. This is made possible by the discovery of the loan books called 《Individual Pay Books(各人捧給帳)》 and 《Loan Account Records(九山記)》, which were passed down within the family for generations. The Nampyeong Moon family has endeavored in land accumulation in the late 19th century. The center of their loan activities was Moon Jin-ho(文鎭鎬, 1883~1960), and he ran his business jointly with his younger brother Moon Chang-ho(文昌鎬, 1895~?) and a distant relative Moon Jeong-ho(文玎鎬, ?-?). Based on these experiences, they founded Samyang Corporation(三洋商會). After the bankruptcy of Samyang, Moon Jin-ho sought a new strategy and focused on the farm-holding management, and managed the loan business more systematically with his children through division of labor. Meanwhile, a change in the loan business occurred as well. With the launch of high-interest loans, his second son Moon Jae-sun(文載淳, 1911~1945) began running this business. Meanwhile, the conventional loan business was managed by his first son Moon i-sun(文義淳, 1903~1983). The management style was effectively changed from a partnership with brothers or relatives to one run by a father and his sons. However, the loan business they jumped in late was not profitable enough and had a limit in accumulating wealth. It often was a money-losing business. As the family continued to struggle with the business, they subsequently focused more on the farm management business while slowly divesting from the loan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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