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한국 고전학의 방향 ― 정전화와 정본화

Directions for Korean Classics ― Canonization and Acquisition of Original Works

0

조회

0

다운로드

11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20세기 이후 한국의 고전 문헌은 근대적 한국학의 주요한 연구대상이 되었다. 문헌 연구는 國學이나 漢文學의 관점에서 많이 다루어졌다. 20여 년 전부터는 고전이생산되고 널리 향유되던 시기의 국제적 관계와 문화적 맥락을 고려하여 동아시아의시각에서 다루려는 시도가 크게 부각하였다. 해방 이후 고전 연구가 본격화된 지 60년 정도 흐른 현재, 한국 고전의 가치를더 잘 드러내기 위해서 고전학의 개념과 관점을 모색하고 도입할 필요가 있다. 이논문은 그 필요성을 제기하고 한국 고전의 가치를 드러내는 구체적 방안으로 정전목록의 제시와 정본화 사업의 체계적 시행을 제시하였다. 연구자나 독자가 손쉽게 고전에 접근하는 주요 텍스트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정전의 목록이 편리하게 사용될 수 있으나, 한국 고전의 경우에는 그와 같은 정전의목록, 특히 인문 정전의 목록을 제대로 만들지 못했다. 고전학자들의 폭넓은 의견을모은 정전의 목록을 고전의 독서와 연구를 촉진하는 방안의 하나로 제시한다. 고전의 연구와 확산의 토대는 정확한 정본을 확정하는 작업에서부터 시작한다. 최근 들어 일부 주요한 고전을 정본화하는 작업이 성과를 내고 있기는 하나, 정본 연구에 대한 인식을 더욱 높이고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Abstract

Korean works of classical literature produced during or after the 20th century have become the primary research subject in modern Korean studies. Most literature review has been conducted within the framework of national studies or Korean literature in classical Chinese. Many researchers adopted an East Asian perspective in consideration of the international relations and cultural context from 20 years ago—a time when classics were widely published and read. More than 60 years have passed since classics research began following the liberation of Korea. At this point in time, the concept of classics should be re-examined to demonstrate the value of Korean classical literature. In recognition of this need, this study proposes the establishment of a list of original works and systematic canonization to enhance the value of Korean classics. Lists of original works are useful for researchers or readers interested in accessing classical texts, but such a list is not available in the case of Korean classics, especially in the humanities field. The opinions of classical scholars should be collected to establish a list of classical works, thereby increasing readership and promoting research. The expansion of classics research begins with a confirmation of the original copies. Despite some recent efforts in confirming the original versions of major classics, there is still a need to raise awareness and expand support in this area.

참고문헌 (28)

  1. 고규진, "문학정전" (2012), 연세대 출판부
  2. 노명호, "교감 고려사절요" (2016), 집문당
  3. 다산학술문화재단, "與猶堂全書 정본사업백서" (2014), 다산학술문화재단
  4. 류시현, "최남선" (2011), 한겨레출판
  5. 孫曉, "高麗史" (2014), 西南師範大學出版社
  6. 안대회, "小華詩評" (2016), 성균관대 출판부
  7. 정동유, "晝永編" (2016), 휴머니스트
  8. 권혁래, "한국고전문학전집의 간행 양상에 대한 비판적 고찰", 고전문학연구, (40), pp.161~196 (2011), 한국고전문학회[DOI]
  9. 김용태, "전국 한문학과의 교육목표와 전공과목 편성에 대한 一提言", 漢文學報, 34(0), pp.125~145 (2016), 우리한문학회
  10. 김태년, "‘正典’ 만들기의 한 사례, 『栗谷別集』의 편찬과 그에 대한 비판들", 민족문화, 43, pp.77~115 (2014), 한국고전번역원[DOI]
  11. 노명호, "새 자료들로 보완한 『高麗史節要』와 『讎校高麗史』의 재인식", 진단학보, (124), pp.27~56 (2015), 진단학회
  12. 이상용, "「홍씨독서록」수록 서적의 선정기준에 대한 연구", 서지학연구, (30), pp.247~281 (2005), 한국서지학회
  13. 문석윤, "『退溪先生文集』에서 『定本 退溪全書』까지", 한국사상사학, (55), pp.293~338 (2017), 한국사상사학회[DOI]
  14. 문석윤, "한국학 고전 텍스트 정본 편성의 의의와 실제 『정본 퇴계전서』의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학, 35(3), pp.59~76 (2012), 한국학중앙연구원[DOI]
  15. 박숙자, "1930년대 명작선집 발간과 정전화 양상", 새국어교육, (83), pp.681~704 (2009), 한국국어교육학회[DOI]
  16. 베르너 자쎄, "한국학 고전 텍스트 정본 사업의 필요성에 대하여", 한국학, 35(3), pp.23~30 (2012), 한국학중앙연구원[DOI]
  17. 서대원, "정본화(定本化)와 독본화(讀本化) 국학진흥의 기초", 한국학, 35(3), pp.77~89 (2012), 한국학중앙연구원[DOI]
  18. 신승운, "『承政院日記』의 飜譯과 定本化 問題", 민족문화, 31(31), pp.45~70 (2008), 한국고전번역원[DOI]
  19. 심경호, "한국한문문집을 활용한 학문연구와 정본화 방법에 관한 일고찰", 민족문화, 42, pp.287~336 (2013), 한국고전번역원[DOI]
  20. 안대회, "어찰(御札)의 정치학 - 정조와 심환지", 역사비평, (87), pp.157~202 (2009), 역사문제연구소
  21. 안재원, "왜 ‘정본’인가", 한국학, 35(3), pp.31~57 (2012), 한국학중앙연구원[DOI]
  22. 이동철, "韓國 古典籍 整理에서 校勘과 標點의 現況과 課題 -1980년대 이후 개인 연구자들의 주요한 성과를 중심으로", 민족문화, 31(31), pp.71~122 (2008), 한국고전번역원[DOI]
  23. 이태수, "한국학 정본 사업의 의의", 한국학, 35(3), pp.7~21 (2012), 한국학중앙연구원[DOI]
  24. 정명현, "전통 과학과 기술 연구를 위한 정본화 사업의 필요성", 한국학, 35(3), pp.91~117 (2012), 한국학중앙연구원[DOI]
  25. 진재교, "동아시아 古典學과 한문교육", 漢文敎育論集, (42), pp.37~66 (2014), 한국한문교육학회[DOI]
  26. 최혜주, "일제강점기 고전의 형성에 대한 일고찰 - 재조일본인과 조선광문회의 고전 간행을 중심으로 -", 한국문화, (64), pp.157~195 (2013), 규장각한국학연구원[DOI]
  27. 裘錫圭, "書城", pp.27~40 (2015)
  28. 楊天奇, "超越“經學”“國學”的“古典學”新境", 海南大學學報 (人文社會科學版), 35(2), pp.154~165 (2017)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9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