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거인 소재 표류담의 몇 국면

A Study on the Drifting Records Regarding Giants

0

조회

0

다운로드

10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이 글은 동아시아 해양문화의 성격 규명을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 우리쪽 표류서사 중 거인 소재 이야기의 형성과 그 면모를 규견한 것이다. 대개의 이야기 얼개는표류자가 어떤 섬에 표착, 그곳에서 거인과 조우하여 죽을 위기에 봉착했다가 극적으로 탈출한다는 내용이다. 이런 이야기의 시원은 상당히 오래되어 신화류에서부터확인할 수 있는데, 후대로 오면서 점점 해양인의 욕망과 겹치면서 일종의 모험담이자 공포담으로 자리하게 된다. 즉 해양에서 체험한 극단의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하겠다. 그리고 이들 이야기는 동아시아 바닷사람들의 삶의 루트와 연결되어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해양인의 삶과 경험에 대한 하나의 상을 구현하기에이른다. 우리의 경우 이런 거인담은 조선후기 한문단편에서 다양한 버전으로 유행하고 있었다. 이로써 실재한 표류기록물과 함께 해양문화의 중요한 단면을 확보하게 되었다. 특히 다른 이야기군과는 구별되는 食人 화소가 비상하게 등장하는 바, 이 점은 해양문화에서 산생된 남다른 성격으로 주목할 만하다.

Abstract

This study is focusing on the formation and aspects of the Giant material used in Korean drifting records as a part of identifying the characteristics of East Asian marine culture. Most of the records consist of a story where the main character adrifted on an island almost gets killed by running into giants. This type of story is found in mythology as its origin traces back to ancient history. The story type has met the mariners' desire over time and was positioned as adventurous yet horrifying one reflecting the extreme situations in the sea. The stories connected with the life of marine people crossing the boundary of reality formed a specific figure of their life and experience. Giant as a writing material was a rising trend used in the short stories written in Hanmun of Late Joseon Dynasty. Cannibalistic narrative also appeared in Late Joseon which distinguishes the stories with other Asian story group using giant material.

참고문헌 (25)

  1. "山海經箋疏", ~
  2. 范寧 校證, "博物志校證" (1980), 중화서국
  3. 玄奘, "大唐西域記" (1977), 上海人民出版社
  4. 孫遜, "太平廣記" (2010), 上海古籍出版社
  5. 馬淵和夫, "今昔物語集 4" (2002), 小學館
  6. 巴蘇亞, "台灣原住民族文學史綱, 上" (2009), 里仁書局
  7. 柳夢寅, "어우야담 원문" (2006), 돌베개
  8. 宋廷奎, "해외문견록" (2015), 휴머니스트
  9. 兪晩柱, "通園藁", ~
  10. 張漢喆, "漂海錄 (국립제주박물관소장본)", ~
  11. 李玄綺, "綺里叢話 (임형택소장본)", ~
  12. "靑邱野談 (서벽외사해외수일본)", ~
  13. 권태효, "한국의 거인설화" (2002), 역락
  14. 진성기, "제주도 무가본풀이사전" (1991), 민속원
  15. 中島樂章, "南蠻・紅毛・唐人-一六・一七世紀の東アジア海域" (2013), 思文閣出版
  16. 존 맨더빌, "맨더빌 여행기" (2014), 오롯
  17. 김수연, "표류지에 대한 조선후기 상상력 일고", 이화어문연구, 37 (2015), 이화어문연구회
  18. 김정숙, "조선 필기·야담집 속 지식인의 巨人에 대한 상상과 그 원천", 고전과 해석, 16, pp.147~166 (2014), 고전문학한문학연구학회
  19. 김창겸, "한국 해양신앙과 설화의 정체성 연구" (2009), 해상왕장보고기념사업회
  20. 송화섭, "동아시아 해양신앙과 제주도의 영등할망· 선문대할망", 탐라문화, (37), pp.183~222 (2010), 탐라문화연구원[DOI]
  21. 안대회, "餘窩 睦萬中의 표류인 전기 「金福壽傳」 연구 -제주 민요 <오돌또기>와의 관련성을 포함하여-", 한국문화, (68), pp.61~84 (2014), 규장각한국학연구원[DOI]
  22. 정환국, "베트남 후여조(後黎朝) 시기 단편서사 연구『見聞錄』과 『太平廣記』를 중심으로", 민족문학사연구, (63), pp.9~37 (2017), 민족문학사연구소
  23. 정환국, "동아시아 漂流敍事 序說 ― 동아시아 해양문화의 端緖로써", 대동문화연구, (100), pp.295~320 (2017), 대동문화연구원[DOI]
  24. 허남춘, "설문대할망과 여성신화", 탐라문화, (42), pp.101~136 (2013), 탐라문화연구원[DOI]
  25. 거내너스 오비스커, "식인문화의 풍속사" (2005), 이룸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9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