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중화주의와 내치·외교 관계
Confucian Sinocentrism and Sinocentrism of Joseon dynasty
0
조회
0
다운로드
3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기존 연구들에서 강조되었듯이 중국에서 중화주의의 출발은 지역성, 종족성, 문화우월주의의 성격을 지녔다. 하지만 이러한 문화제국주의적 요소의 중화주의는 유교와 만나면서 轉變이 일어났다. ‘유교적 중화주의’는 철저하게 도덕적/문화적/덕치적 기준을 중화의 척도로 삼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유교적 중화주의’는 반패권 /반군사 /반전쟁 논리를 속성으로 하게 되었고, 덕분에 공존적/평화적/도덕적 성격을 띠면서 유교 문화권에서 약소국의 안전을 보장받는 보편적 문명관이 될 수 있었다. 그래서 동북아의 약소국인 한반도의 통치자들 역시 고대부터 적극적으로 ‘유교적 중화주의’는 물론 그 현실태인 사대질서체제, 곧 조공책봉 관계를 수용했던 것이다. 조선의 건국자들 및 전기의 통치자들은 이를 더욱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내치와 외교에서 각각 기자조선과 동주건설을, 외천의 사대와 낙천의 사대를 이상으로 표방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이는 강대국을 주변국으로 둔 약소국 조선이 자존감을 지키면서 현실적 실리를 취할 수 있는 보편문명의 지향노선이면서도 전략적 선택이었던 것이다.
Abstract
As existing studies have stressed, the beginning of Sinocentrism was characterized by regionality, ethnicity and cultural supremacy. However, Sinocentrism with these elements of cultural imperialism mutated through encounter with Confucianism. It is because ‘Confucian Sinocentrism’ thoroughly took ethical / cultural / benevolent government standards as its criteria of Sinocentric idea. Thus, ‘Confucian Sinocentrism’ was based on antihegemony / antimilitary / antiwar logic, which contributed Confucian Sinocentrism to be a universal view of civilization that secured safety of small and weak states within Confucian culture. For these attributes of ‘Confucian Sinocentrism,’ rulers of the small Korean Peninsula in East Asia were deeply fascinated with it and since unified Silla dynasty, they actively adopted not only Confucian Sinocentrism but also toadyism which presented the reality of Confucian Sinocentrism, in other words, the tribute-investiture relation. ‘Confucianism as a national policy’ and ‘Ming-Friendly toadyism’ that founders of Joseon actually put up for their domestic and foreign political line was also the result of ‘Confucian Sinocentrism,’ which was orientation toward ideal and universal civilization available at that time.
참고문헌 (50)
- "經國大典", ~
- "太祖實錄", ~
- "栗谷全書", ~
- "箕子實記", ~
- "朝鮮經國典", ~
- "論語", ~
- "孟子", ~
- "書經", ~
- "春秋佐傳", ~
- 강정인, "서구중심주의와 중화주의의 비교연구", 國際政治論叢, 40(3) (2000), 국제정치학회
- 계승범, "정지된 시간: 조선의 대보단과 근대의 문턱" (2011), 서강대학교출판부
- 계승범, "조선후기 조선중화주의와 그 해석 문제", 한국사연구, (159), pp.265~294 (2012), 한국사연구회
- 계승범, "조선시대 해외파병과 한중관계: 조선 지배층의 중국 인식" (2009), 푸른역사
- 김남일, "고려말 조선초기의 세계관과 역사의식 - 이색과 권근을 중심으로 -" (2005), 경인문화사
- 김명호, "환재 박규수 연구" (2008), 창비
- 김문식, "18세기 후반 徐明膺의 箕子 認識", 한국사학사연구 (1997)
- 김문식, "조선후기 지식인의 대외관계" (2009), 새문사
- 김순자, "고려말 대중국 관계의 변화와 신흥 유신론의 사대론", 역사와 현실, 15 (1995)
- 김영민, "조선중화주의의 재검토 -이론적 접근-", 한국사연구, (162), pp.211~252 (2013), 한국사연구회
- 金永壽, "고려말과 조선조 건국기의 정치적 위기와 극복과정에 관한 연구", 박사, 정치학, pp.1997
- 김용흠, "丙子胡亂期의 主和·斥和 論爭", 동방학지, (135), pp.91~131 (2006), 국학연구원
- 김인규, "조선 후기 화이론의 변용과 그 의의: 북학파를 중심으로", 동양고전연구, 5 (1995)
- 김한규, "古代中國的世界秩序硏究" (1985), 일조각
- 김홍철, "외교제도사" (1985), 민음사
- 박충석, "한국정치사상" (1982), 삼영사
- 박홍규, "17세기 德川日本에 있어서 華夷문제", 한국정치학회보, 35(4) (2002)
- 손승철, "조선중화주의와 일본형 화이의식의 대립", 일본연구, 11 (1997)
- 손승철, "조선시대 한일관계사연구" (2006), 경인문화사
- 申采浩, "丹齋申采浩全集", 형설출판사
- 안외순, "오늘의 동양사상" (2004), 오늘의 동양사상
- 우경섭, "朝鮮中華主義에 대한 학설사적 검토", 한국사연구, (159), pp.237~263 (2012), 한국사연구회
- 우경섭, "宋時烈의 華夷論과 朝鮮中華主義의 성립", 진단학보, (101), pp.257~289 (2006), 진단학회
- 우경섭, "17세기 韓·中·三國의 華夷論에 대한 비교 연구 - 宋時烈·王夫之·山崎闇齋의 許衡論을 중심으로 -", 역사와 담론, (53), pp.3~38 (2009), 호서사학회
- 유미림, "조선 후기의 대 중국인식: 숭명과 반청, 그 이념과 실제", 국제정치논총, 159 (2001)
- 유봉학, "한국사학에서 바라본 중화주의", 중국문학, 44, pp.243~252 (2005), 한국중국어문학회
- 이상익, "朱子學의 조선시대 정치사상의 정체성 문제", 한국철학논집, (14), pp.69~105 (2004), 한국철학사연구회
- 이상익, "조선시대 中華主義의 두 흐름", 한국철학논집, (24), pp.7~41 (2008), 한국철학사연구회
- 이성규, "中華思想과 民族主義", 哲學, 37 (1992)
- 이춘식, "중화사상: sino-centralism", 교보문고
- 장현근, "중화질서 재구축과 문명국가 건설: 최익현?유인석의 위정척사사상", 정치사상연구, 9, pp.33~58 (2003), 한국정치사상학회
- 장현근, "한국에서 대중국관념의 변화:중화주의, 소중화주의, 탈중화주의", 아태연구, 18(2), pp.97~123 (2011), 국제지역연구원
- 정다함, "‘事大’와 ‘交隣’과 ‘小中華’라는 틀의 초시간적인 그리고 초공간적인 맥락", 韓國史學報, (42), pp.287~323 (2011), 고려사학회
- 정옥자, "조선후기 조선중화사상 연구" (1998), 일지사
- 정용화, "조선의 조공체제 인식과 활용", 한국정치외교사논총, 27(2), pp.5~32 (2006), 한국정치외교사학회
- 정재훈, "17세기 尤庵 宋時烈의 政治思想", 한국사상과 문화, (42), pp.173~196 (2008), 한국사상문화학회
- 조성산, "조선후기 소론계의 古代史 연구와 中華主義의 변용", 역사학보, (202), pp.49~90 (2009), 역사학회
- 조성산, "18세기 후반~19세기 전반 對淸認識의 변화와 새로운 中華 관념의 형성", 한국사연구, (145), pp.67~113 (2009), 한국사연구회
- 최연식, "조공체제의 변동과 조선시대 중화-사대 관념의 굴절: 변화 속의 지속", 한국정치학회보, 41(1), pp.101~121 (2007), 한국정치학회
- 허태용, "조선후기 중화론과 역사인식" (2009), 아카넷
- 小蒼芳彦, "中國古代政治思想硏究" (1970), 靑木書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