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統府’ 體制와 後燕ㆍ南燕의 建國
"TongFu" system and Later Yan, Southern 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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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오호십육국 후기 後燕ㆍ南燕의 개국 군주인 慕容垂ㆍ慕容德은 각각 ‘燕王’의 신분으로 그 권력의 핵심기관으로 ‘燕王府’를 설치하였다. 이들은 세력 판도내의 제 실력자들을 □□王으로 冊封하거나 혹은 지방관으로 任命하여 ‘燕王府’에 귀속시켜 통치를 받게 하고 있는데, 그러기 위해서 諸王 및 方鎭들에게 최고 한도의 기득권을 인정해 줌은 물론이고, 또한 최대한의 자주권을 부여하여 그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최종목표인 ‘復燕’을 순조롭게 달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제왕 및 방진들이 비록 慕容垂⋅慕容德에게 稱臣하여 스스로 ‘燕臣’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이들은 ‘一如王者’라 한 것처럼 일정 규모의 세력을 갖춘 반독립적인 형태로 존재하고 있었다. 胡三省은 제왕 및 방진들이 자신들만의 ‘世界’를 갖고 반독립적인 형태로 존재하였지만, 慕容垂ㆍ慕容德의 冊封과 任免을 통하여 자신들의 ‘世界’가 합법화 및 극대화되어 최종적으로 ‘復燕’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하면서, 이러한 통치방식을 가리켜 ‘諸方鎭皆統於燕王府’라 註解하였다. 필자는 이러한 통식방식을 ‘統府’ 체제라 부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後燕ㆍ南燕의 건국은 바로 이러한 통치방식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얻어진 결과이다. 본 논문은 ‘統府’ 체제를 중심으로 하여 後燕ㆍ南燕정권의 건국과정을 살펴보기 위하여 준비된 것으로, 본 논문에서 필자는 慕容垂ㆍ慕容德이 後燕ㆍ南燕의 건국, 그리고 그 安定을 위하여 모두 ‘統府’ 체제를 채용하고 있지만, 그 속에서 ‘統府’ 체제의 출현과 그 발전, 그리고 이 체제가 後燕ㆍ南燕정권의 건국과정에서 어떤 기능을 하였는지를 살펴보고 동시에 양자를 비교분석하여 서로 다른 차이점 및 단독으로 존재하는 특징으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도 함께 분석하려 한다.
Abstract
In the process of building up Later Yan and Southern Yan, MurongChui and MurongDe, in the name of Yan King’s capacity, founded ’king of Yan’s military camp’ separately, by the military camp, commanded other kings and officials. The other kings and officials had decision-making right, obeyed orders of MurongChui and MurongDe, took part in a war of ’anti-Yan’. They performed deeds of valor in war; made efforts to found Later Yan and Southern Yan. The founding of Later Yan and Southern Yan put the way of command into practice, which was an inevitable result. This was ’TongFu’ system. The thesis aims to discuss ’TongFu’ system which has affects on the founding of Later Yan and Southern 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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