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품으로 본 신라 마립간기 대외 교류의 다층성
The Multilayer of Foreign Exchange in the Maripgan Period as Seen from Burial Go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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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신라 마립간기의 무덤에서 출토된 외래 물품을 정리하고, 문헌 기록으로 유추된 역사적 사건과 비교해 보았다. 그 결과 문물 교류는 역사적 사건이나 관계의 부침에 따라 잦아들거나 변동을 겪지만 대외 관계와는 다르게 단절되지 않고 장기 지속되고 있었다. 고대의 문물 교류는 정치적인 부침과도 연동되지만 한편으로 그것과는 다른 층위에서 꾸준히 오랫동안 지속되었다고 유추해 볼 수 있다. 마립간기 신라의 교류 집단은 대외 관계의 변동에 따라 급격히 바뀌는 것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새롭게 참여하는 집단이 누적되어 다원화되었다. 그러한 의미에서 마립간기 외래 물품을 역사적 사건의 결과물로만 해석하기보다 좀 더 다층적인 관점에서 해석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
Abstract
This paper summarizes foreign objects excavated from tombs during the Maripgan period and compares them with historical events inferred from literature records. As a result, cultural exchange has been quieted and fluctuated due to historical events and ups and downs of relations, but it has continued for a long time, unlike foreign relations. In the end, cultural exchanges in ancient times are linked to political ups and downs, but on the other hand, it can be inferred that they have continued steadily for a long time on different levels. In the end, the exchange group of Silla during the Maripgan period changed rapidly due to changes in external relations, but over time, new participating groups accumulated and diversified. In that sense, it is also meaningful to interpret Maripgan foreign goods from a new and diverse perspective and interpret the historical image of the time more activ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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