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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시기 재일한인의 부두노동에 관한 연구 ―기타규슈항을 중심으로―

A Study on Harbor Labor of Koreans in Japan in Modern Times ─Focusing on Kitakyushu 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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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일본어와문학

초록

기타규슈지역은 20세기 초반부터 본격화된 한반도로부터 일본으로의 인구이동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이 지역은 도쿄나 오사카와 비교했을 때 시모노세키항과 인접한다는 강점을 지녔다. 즉, 부관연락선을 타고 일본에 건너와 시모노세키항에 내린 한인이 더이상의 경비를 들이지 않고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지역이던 것이다. 기타규슈지역에 유입한 재일한인은 이 지역의 기간산업인 광업과 관련된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나카시, 오늘날의 부두노동도 그 중 하나였다. 기타규슈항은 근대 이후 국내외로의 석탄 수송 거점으로서 크게 성장하는 가운데 석탄을 중심으로 각종 화물의 선, 하적을 담당하는 나카시의 수요도 급증하였다. 그리고 바로 재일한인이 이 수요를 채우게 된 것이다. 재일한인 나카시는 노동강도가 센 석탄의 선, 하적 작업을 해상에서 하는 경우가 많았고, 당시 나카시 노동력 운용을 위한 구미제도로부터는 일탈하여 존재하는 경향이 강했기 때문에 기본적인 의식주를 보장받지 못하기도 했다. 이들의 임금은 일본인 나카시는 물론 재일한인 광부나 공장노동자에 비해서도 매우 적었으며, 상대적으로 불안정하고 궁핍한 생활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본 연구의 고찰은 근대시기 재일한인의 노동세계를 분석한 기존연구의 한계를 보완하고 지역 및 업종의 다양성을 높인다는 의미를 지닌다.

Abstract

The Kitakyushu region is a very important area for the migration of population from the Korean Peninsula to Japan, which activated in the early 20th century. This area has the advantage of being adjacent to Shimonoseki Port when compared to Tokyo and Osaka.In other words, it was an area where Koreans who arrived in Japan on the Bugwan Ferry and landed at Shimonoseki Port could search for jobs without any additional expenses. Koreans who flowed into the Kitakyushu region often worked in various jobs related to mining, which is a key industry in the region,. and one of them was Nakashi, namely harbor labor today. Because the port of Kitakyushu had rapidly emerged as a coal transportation base both in Japan and abroad since the modern times, the demand for Nakashi, which was responsible for loading and unloading various types of cargo, mainly coal, had increased significantly. And Koreans in Japan, who had no human and social capital just made up for this demand. Korean Nakashi often carried out the loading and unloading of coal with high labor intensity at sea, and there was a strong tendency to deviate from the Kumi system that was in charge of operating the recruitment labor force at the time. As a results, in some cases, they worked without basic clothing, food and shelter. Their wages were very low compared to Korean miners and factory workers, as well as Japanese Nakashi, and they were relatively insecure and poor. These analysis in this study complement the limitations of previous studies on the Korean working world in Japan in the modern era, and have the meaning of increasing the diversity of regions and indust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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