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遼西 지역의 청동기문화와 복합사회의 전개

The Bronze Age Cultures of the Liaoxi Region and the Transition to Complex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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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서 지역은 기원전 2000년경 청동기시대에 접어든다. 이때부터 기원전 4세기까지 요서 지역에서는 夏家店下層文化, 魏營子文化, 夏家店上層文化, 十二臺營子文化 등의 다양한 유형의 청동기문화가 성립, 발전되어 갔다. 인류문명사는 청동기시대에 들어 커다란 전환점을 맞이한다. 그것은 생산력의 증대에서 말미암은 분업화,계층화, 나아가서는 발달한 정치체의 등장 등 복합사회의 출현으로 요약되며, 요서 지역의 청동기문화에서도그 사회 구조에 질적인 변화가 일어났으리라 생각된다. 특히 이 지역의 청동기문화는 한국 청동기문화의 성립과 발전에 직접 관련되어 있으며, 그것은 고조선의 성립과 발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요서 지역에서의 청동기문화 발전과사회 복합화의 전개에 대한 통시적인 연구는 간헐적으로 진행되었을 따름이다. 그것은 무엇보다 자료의 非均質性에서 말미암은 바가 크다. 하가점하층문화의 취락과 그에 수반된 각종 유적에 대한 조사는 크게 진척된데 반해 그 이외의 다른 문화 유형에 대해서는 주로 유물에 대한 형식학적 연구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요서지역에서 전개된 청동기 제 문화 유형의 비연속적 성격과 고고학적 조사 자료의 부족은 이 지역 청동기사회의복합화 과정을 통시적이며 일관된 시야로 포착하는 데 커다란 장애가 되고 있다. 최근, 요서 지역의 고고학적 조사 자료가 신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자료의 증가는 두말할 나위 없이 이 지역의 청동기 사회에 관한 심층적인 이해에 도달할 수 있는 열쇠를 제공할 것이며, 특히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시행되는 계통적 지표조사는 조사 지역의 사회 발전을 거시적으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 이글은 요서 지역 청동기시대 물질문화 자료에 입각하여 이 지역의 사회 복합화 양상과 시간적 추이에 따른 변화 등에 관한 문제를 검토하게 될 것이다.

Abstract

The transition to the Bronze Age in the Liaoxi region took place at around 2000 BCE. From this time onwards, until the 4thcentury BCE, the Liaoxi region witnessed the emergence and development of various Bronze Age cultures such as the Lower Xiajiadian Culture, Weiyingzi Culture, Upper Xiajiadian Culture, and Shiertaiyingzi Culture. Human civilization experienced a great leap forward with the beginning of the Bronze Age, which brought about an increase in production and, concomitantly, the division of labor, social stratification and the development of polities. It can therefore be expected that the Bronze Age in the Liaoxi region was also accompanied by a fundamental change in social structure. As the Bronze Age cultures of this region were also directly involved in the establishment and development of the Bronze Age cultures of the Korean Peninsula, they may also shed light on the issue of Gojoseon state formation and development. Due to these reasons, the Korean academic community has been greatly interested in the early civilization of the Liaoxi region. However, the development of the Bronze Age cultures and their paths towards social complexity have not been examined in detail from a diachronic perspective. This is, above all, due to the uneven nature of the archaeological material. While much research has been carried out on the settlement and other associated sites of the Lower Xiajiadian Culture, the understanding of the other Bronze Age cultures of the Liaoxi region has been limited to typological studies carried out on the their representative artifacts. The lack of continuity between the Bronze Age cultures of the Liaoxi region and the paucity of excavated material has thus become an obstacle in achieving a diachronic and consistent understanding of the emergence of social complexity in the region. Recently, however, the amount of archaeological excavated material from the Liaoxi region has increased rapidly. This will no doubt facilitate an in depth understanding of the Bronze Age societies of the region. The systematic field surveys carried out over a wide area will, in particular, be of great help in achieving a broad insight into the process of social development in the region. The focus of this article, therefore, will be to examine, diachronically, the emergence and development of social complexity in the Liaoxi region based on an examination of the Bronze Age material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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