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유역 출토 신라 수막새 고찰 – 서울·경기지역 출토 수막새를 중심으로 –
A study of Shilla round roof-end tiles found in the basin of Han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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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와당에 대한 연구는 일제강점기부터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지만, 대개 경주에서 출토된 것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을 뿐 한강 유역 출토 와당에 대한 연구는 미진한 형편이다. 이에 필자는 몇몇 성곽과사지, 건물지에서 출토된 수막새를 중심으로 과연 한강 유역에서 만들어진 신라 막새의 특징이 무엇인지와 어떠한 성격을 지니고 있는지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이 글을 마련하였다. 이제까지 출토된 신라 수막새의 문양은 다양한 편인데, 연화문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쌍조문과 용면문, 바람개비문 등이 확인되었다. 특히 연화문류는 크게 8가지 형으로 분류될 수 있으며, 기타류도 4가지이다. 연화문 수막새는 형식에 따라 전형적인 신라 양식도 있지만, 당시의 정세와 지역적 정서 즉 고구려나 백제의 영향을 받거나 모티브로 삼은 막새도 있음이 확인되었다. 또한 성곽에서 출토된 막새들은 건물지에 실제 사용되었다기보다 제사 등의 의례와 관련하여 상징성을 지닌 것도 있다. 아울러 사지에서는 주로신라나 백제 양식의 막새가 확인되는데, 이는 고구려가 한강 유역을 지배한 기간이 가장 짧았다는 데서 기인한것으로 볼 수 있겠다. 반면 고구려가 점령했거나 보루와 인접한 성곽에서는 고구려 양식의 막새가 출토되어그러한 추정을 뒷받침해 준다고 여겨진다. 건물지에서는 전형적인 신라 양식의 연화문이나 쌍조문 막새가 출토되어 당시 지방에서 만들어진 막새 양식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결론적으로 한강 유역에서 최근까지 출토된 신라 막새는 성곽과 사지, 건물지를 중심으로 출토되고 있으며,6세기 중엽 이후부터이며 한강 유역의 역사적 특수성이 반영된 신라 양식의 막새가 주로 만들어지지만 고구려나 백제 양식을 모티브로 삼거나 모방한 막새들도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겠다. 다만, 신라 지방양식으로서의막새 제작 기법과 성립 및 발전단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자료와 생산 가마의 확인조사가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Abstract
A study of Shilla roof-end tiles found in the basin of Han river is not enough.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hat I want to know the feature and character of Shilla roof-end tiles made in the basin of Han river centering aroud round roof-end tiles found in some fortresses, temple site and building site. The pattern of round roof-end tiles is various. Among those, a pattern of a Lotus comprises the largest part and we could find a pattern of a pair of birds, a pattern of a Dragon mask, a pattern of a pinwheel etc. Especially the kind of a pattern of a Lotus is classified under 8 forms and the other forms are 4. Lotus round roof-end tiles had classic form of Shilla, but it was effected by Gogurye, Backje. And I could confirm roof-end tiles motivated by Gogurye’s roof-end tiles,Backje’s roof-end tiles. Also, roof-end tiles found in castles was the symbol for ceremonial occasions rather than actually using in the building site. And in the temple site, mostly we could find Shilla’s roof-end tiles, Backje’s roof-end tiles. It means that Gogurye had the shortest time in which it controled the basin of Han river. It was supported by the fact, that we could find Gogurye’ roof-end tiles in the city occupied by Gogurye, and the fortress near fort. In the building site, the a pattern of a Lotus or a pattern of a pair of birds roof-end tiles of classic Shilla form was found so they helped to study the form making in the other region at that time. As a result Shilla’s roof-end tiles found in the basin of Han river until now were excavated centering around the fortress, the temple site and the building site. The time of making it was after the middle of 6 century. Roof-end tiles of Shilla’s type which was reflected in the historical distinct characteristics of the basin of Han river were mostly made but there were roof-end tiles motivated by Gogurye, Backje’s form. And there were similar roof-end tiles to Gogurye, Backje’s 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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