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동지역 청동기시대 문화의 양상과 전개 – 소위 쌍방·미송리문화를 중심으로–
Patterns and Development of Bronze Age’s Culture in Liaodong Region – Focusing on So-called Shuangfang Culture and Misongri Cultu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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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에서는 우리고대사의 한 시원지로 여겨지는 요동지역 청동기문화의 전개과정을 검토하여 최근 학계 내외에서 관심 받고 있는 고조선문화의 성격을 논의하고자 한다. 요동지역의 초기 청동기문화는 남·북 두 개의 분포구로 구분되며, 전체 3단계에 걸친 발전과정을 살필 수있다. 먼저 요남의 제1단계는 산동지역과 영향관계에 있는 쌍타자 1기(B.C. 21C 전후)에서 2기(B.C. 18~15 세기)를 거쳐 토착 전통이 매우 강한 3기문화(B.C. 14~11세기)로 전환된다. 요북은 마성자문화가 적어도 요남의 1기후반(B.C. 19세기 전후)에 태동되어 대략 유사한 변화상을 보이지만 그 세부내용에서는 다소 차이를보여, 두 지역의 독자적인 행보를 살필 수 있다. 그러나 B.C. 9세기 전후 요동의 남북 두지역과 서북한 지역은 다양한 교류를 통해 동질성이 강한 유사문화권, 소위 미송리문화로 점차 통합되어간다. 한편 비파형동검 관계문화는 미송리문화의 한 축이되는데 그 중심은 요서에서 요동으로 이동된다는 견해가있다. 만약 이 문화의 주체자를 고조선의 중심세력으로 볼 수 있다면, 마성자(동굴묘, 석관묘)와 쌍타자(적석묘, 고인돌)문화는 당지의 토착문화로, 미송리문화는 이들의 복합문화, 비파형동검문화[석곽(목관)묘]는 선진외래문화요소로 볼 수 있다. 요컨대, B.C. 9~6세기 미송리문화는 당지의 전통문화가 복합된 석묘문화를 중심으로 당대의 선진문화를 수용하여 발전한 고조선왕국의 한 지역문화로 볼 수 있겠다.
Abstract
This paper intends to discuss the cultural nature of Gojoseon Kingdom which has attracted attention of academic circles recently by reviewing the development process of culture of Bronze Age in Liaodong region which is considered as an origin of our ancient history. Culture of early Bronze Age in Liaodong region is classified into two regions of south and north in terms of distribution, over three phases of development process. The 1st phase of Lianan Area consists of three periods, ranging from the 1st period (around 21st century B.C.) of Shuangtuozi Culture which was affected by Shandong Area, going through the 2nd period (18th century BC~15th century BC). to the 3rd period (14th century BC~11th century BC) which has strong indigenous tradition. In Liabei region, Machengzi Culture had begun at the later part of the 1st period of Lianan Area and showed similar patterns of development. However, they showed difference in terms of detailed contents, which indicates unique properties of cultures of both regions. Around the 9th century B.C., both north and south regions in Liaodong Area and western region of North Korea had similar culture zone of strong homogeneity through various exchanges and was gradually integrated as one culture, which is so called Misongri Culture. On the other hand, the culture related to lute-shaped bronze sword became another axis of Misongri Culture and there is a perspective that the center of the culture was moved from Liaoxi region to Liaodong Area. If the subjects of the culture were considered as the key power group of Gojoseon Kingdom, it could be seen that Machengzi culture(cave tombs, stone-coffin tombs) and Shuangtuozi Culture(Stone-piled tombs, dolmen) were an indigenous culture of the region and Misongri Culture was the combined culture of them. The culture related to lute-shaped bronze sword (stone-coffin, wooden-coffin tombs) was considered as an advanced foreign culture. In sum, Misongri Culture in the 9th~6th century BC can be seen as a regional culture of Gojoseon Kingdom that had developed by accepting advanced cultures of that time, including stone-tomb culture combined with traditional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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