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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근대 대중가요의 관련 양상 서설 - 가사의 번역과 번안, 문화의 수용과 변용

An Introduction of the Relation of Popular Songs between Modern Korea and Japan - Translation and Adaptation of Lyrics, Reception and Transformation of Cul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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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대중가요에 관한 많은 학술적 논의가 국민국가를 단위로 이루어져 왔다. 이러한 문화적 일국중심주의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필자는 한국과 일본의 근대 대중가요를 하나로 묶어 바라보는 관점을 취하고자 한다. 그 전단계로서 우선 한국과 일본 근대 대중가요 성립기의 양자의 관련양상에 주목한다. 본 논문은 특히 노래 가사에서 보이는 언어적 상호 교섭 현상을 문학적ㆍ번역학적 측면에서 이해하고 고찰하는 연구의 서설적 성격을 갖는다. 다음 세 가지 이유에서 1930년대는 매우 흥미로운 시기이다. 첫째는 한국과 일본 모두 레코드와 라디오 방송이라는 새로운 미디어를 확보하여 노래의 생산․유통․보급을 위한 회로를 갖고 대중가요가 대중적 오락의 중요 장르로 대두했다는 점이다. 둘째는 노래가 유통되는 범위가 오늘날 이상으로 넓었던 것으로 판단되며 당시의 대중가요는 수많은 국제문화적 요소의 총합으로서 성립했다는 점이다. 셋째는 번역과 번안을 통해 멜로디가 공유되고 새로운 언어 텍스트로 활발하게 재생산ㆍ재해석되었다는 점이다. 본 연구를 통해, 첫째, 1910년대에서 1945년 사이에 레코드와 라디오 등 근대 미디어의 발달로 등장하여 한국과 일본 대중 사회에서 불러진 가창(歌唱) 위주의 대중음악을 가리켜 ‘한일 대중가요’ 및 ‘한일 근대 대중가요’라는 용어로 부를 수 있다는 점, 둘째, 대중가요라는 문화현상을 연구함에 있어서 현재의 국경 개념을 상대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 셋째, 대중가요의 가사에서 보이는 언어적 상호 교섭 현상을 문학적ㆍ번역학적 측면에서 이해하고 고찰해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Abstract

Many academic discussions about popular music, has been formed one-song-one-nation as a unit. It is necessary to escape from such a principle. I am going to get a point of view watching Korea and Japanese modern popular music in a lump. At first, as the pre-stage, I am going to pay attention to an aspect of the modern popular music establishment period of Korea and Japan concerned. This article is an introduction of the study the language negotiations phenomena that the lyrics as a literal text show from translation. From the standpoint of studying these area, it is very interesting period in the 1930s for the following three reasons. First, Korea and Japan secured new media such as record and radio broadcasting, complete circuits for production, circulation, consumption of songs, the popular music became an important genre of mass entertainment. The second is judged that the circulation range of the song was wider than today, and popular songs were created by many international cultural elements. The third point is that melodies were shared through translation and adaptation and were actively reproduced and reinterpreted with new language texts. Researching the translation of lyrics between Korea and Japanese mondern popular music is a study of history itself of the heart of the people at that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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