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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에 나타나는 ‘꽃’에 대한 고찰- 일연의 「찬(讚)」을 중심으로 -

The Symbol of Flowers Ilyeon’s Samguky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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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철학

초록

이 논문은 고려시대에 활동한 선승 일연(一然, 1206-1289)의 저작물로 알려진『삼국유사(三國遺事)』에 기록 된 일연의「찬(讚)」중에서 꽃이 언급되는 조항과 그 내용을 살펴보고, 그 꽃의 상징성을 통해서 나타나고 있는 일연의 불교관(佛敎觀)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삼국유사』는 전 5권 9편목으로 묶여져 있으며, ‘왕력’편을 제외하고 전체 138조항의 내용으로 되어 있다. 이중 「찬(讚)」은 기이(奇異-1편), 흥법(興法-7편), 탑상(塔像-13편), 의해(義解-12편), 신주(神呪-2편), 감통(感通-7편), 피은(避隱-6편), 효선(孝善-1편)의 각 편목에서 총 49편이 등장한다. 그리고 「찬」에서 꽃의 등장은 총 9편에서 보인다. ‘꽃’은 불교의 육공양물(불교 의례 중 부처님 전에 올리는 공양으로 6가지인 꽃(花)·차(茶)·향(香)·과일)果·초(燈)·쌀(米) 등)에 속하는 불교 의례의 상징물 중 하나이다. 이 논문에서는 『삼국유사』에 기록된 「일연의 찬」 부분에서 좀 더 미시적으로 접근하여 몇 몇 부분에서 등장하는 ‘꽃’과 꽃을 지칭하는 ‘화(花‧華)’라는 단어가 의미하는 뜻을 살펴보고, 일연이 선택한 단어인 ‘꽃’이 상징하는 것을 통해 일연의 불교관을 짚어 보았다. 불교에서 ‘연꽃’이란 꽃의 생장 형태를 통해서 비유 하고 있는데 그 논리는 자성청정(自性淸淨), 처염상정(處染常淨) 임과 더불어 인과동시(因果同時) 의 의미를 논하고 있다. 자성이 청정하면 그곳이 처염상정한 세계이며, 인간세의 고통이 없는 바로 불국토의 세계이다. 그리고 불교에서 ‘천화(天花)’라 함은 모든 인간을 수호하고, 관장하는 왕들이 사는 곳, 또한 모든 인간이 생노병사, 희노애락의 고통에서 벗어나 다시 태어나기를 소원하는 낙토(樂土)에서 내려주는 ‘꽃’이다. 즉, 그 꽃 내림을 목격하거나 받는다는 것은 그 꽃이 내려온 장소인 ‘천’과 관계 맺음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그러므로 부처의 생애나 선승들의 생애에 나타나는 ‘천화’는 그들을 수호자(전법자)로 인증하는 매개물이라 할 수 있다. 일연의 찬에 나타나는 ‘연꽃’ 또한 ‘자성청정’인 주체(我)를 가지고 ‘계율과 자비’를 펼치는 법석(法席)을 만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곳에서 ‘연화장 세계’를 열어가는 한 줄기 ‘법’을 피력하는 매개물로 역할하고 있는 것이다. 연꽃은 ‘자성청정(自性淸淨)‧처염상정(處染常淨)’을 상징하며 불법의 위력이 만들어 내는 ‘연화장 세계’이다. ‘연화장 세계’란 실체가 없는 허공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불법을 수행하여 스스로 청정해지는 ‘나(我)’가 주재하는 그 곳이기에 『삼국유사』의 꽃도 이 점을 전하고 있는 것이다.

Abstract

This paper study on the symbol of Flowers(花‧華) in Ilyeon(一然, 1206-1289)’s Samgukyusa(三國遺事). And also through it, examine his viewpoint on Buddhism. Samgukyusa is the book that tells well the situation of the Koryo Dynasty, buddhist country. In the text, we can find a kind of storytelling buddhist doctrine. So he used in it many buddhist symbols, materials and tools. The flowers is one of them. Because of people are easily to understand Buddhism. In Buddha and Buddhism, flower is an important symbol. In particular, the lotus(蓮花) is just a symbol of Buddhist enlightenment. Flowers, lotus flower appeared a lot in the Samgukyusa, such as in the major buddhist texts are. A lotus grows in the pond is dirty. But the flowers are very pretty and fragrant. Like the lotus, the world we live in is very complex, messy and painful. But human nature is like a lotus is not dirty. Human nature is clear and clean never pollution. So the inside of the human did not dirty at all. So if the human mind is very clear, then we can say, the land where human lives are all pure place no pollution. Ilyeon wanted to tell it by the symbol of Flowers in Samgukyusa. He considered the country who korean lives is all just pure Buddha land, Chengjeng-Bulgukto(淸淨佛國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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