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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감부 제복 제도와 착용 인원수에 관한 연구

Study of the Resident-General (Tonggambu) Uniform System and the Number of Wear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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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본 연구는 통감부제복에 관한 기초적인 자료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통감부제복 규정의 내용과 개정 과정을 정리하고 나아가 통감부제복 착용자 정원을 관제 제정과 개정을 정리하면서 살펴보았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통감부제복은 ‘통감부 및 소속 관서 직원 복제’로 1906년 2월에 제정되었으며, 이후 세 차례의 개정을 거쳤다. 친임, 칙임, 주임, 판임의 상의, 바지, 모자, 검, 검띠, 검끈, 외투가 규정되었다. 법령에서는 자세한 제식과 도식이 제시되었다. 감색이나 검은색 바탕에 금단추 재킷이었고 국가 상징 무늬로는 오동나무 문장을 중심으로 모자 전장의 욱일과 장식적으로 검띠 전장에 벚꽃 당초 장식이 사용되었다. 모자와 소매 금선의 너비와 줄 수, 소매의 오동나무 문장 개수에 따라 계급이 가시화되었는데 검의 쇠장식 무늬까지 계급마다 엄격하게 규정되었다. 금장은 통감부령으로 1906년 7월에 제정되었으며 제식 표와 그림이 제시되었다. 다섯 차례의 개정을 거쳐 총 15종의 금장이 규정되었다. 금장은 오동나무 문장을 바탕으로 관서에 따라서는 특징적인 모티브가 오동나무 문장 뒤에 배치되는 디자인이었다. 금장이 제정된 관서는 통감부제복을 착용한 것으로 볼 수 있으므로 이들 관서의 관제를 살피고 통감부제복 착용자의 대략적인 인원수를 파악한 결과 관제 개정이 있었던 관서는 개정 후를 기준으로 하고 폐지된 관서도 포함해 연정원이 3,615명이 되었다. 통감부제복의 제정과 시행규정들을 검토한 결과 조선총독부가 설치되기 전에도 한국의 중앙과 지방에는 적어도 1,800명이 이르는 사람들이 통감부제복을 착용하고 공적 업무를 수행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여기에서 특히 주목되는 것은 문관 제복의 제정과 시행이다. 일본의 경우 문관은 대례복을 제외하고 별도의 제복이 없었다. 그런데 대만총독부에서는 1899년에 문관 제복이 제정된 것으로 보아 이들 제복 규정은 식민지배 방법의 하나로 그 유효성이 확인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한국에서도 제복 규정이 적극적으로 실행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국권 박탈 과정에서 일제의 개입 확산은 통감부제복 착용자 증가를 통해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통감부 외에도 일본 군대와 경찰 인원수가 날로 증가해 낯선 서양식 제복의 지배자가 중앙에서 지방까지 침투하고 증식해가는 모습은 당시 제국주의․식민주의적 국제 정세를 가시적으로 드러내는 상징적 모습으로 일반대중에게 인식되었을 것이다.

Abstract

This study summarizes the content and revision process of the Resident-General (Tonggambu) uniform regulations and the number of Resident-General uniform wearers, aiming to establish basic data on Resident-General uniforms.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The Resident-General Uniform was established in February 1906 as the ‘Uniform Regulations of the Resident-General and the Staff of the Affiliated Government Offices’ and has been revised three times since then. It stipulated upper garments, pants, hats, swords, sword belts, sword straps, and coats for Chinim (Senior Executive), Chigim (Executive), Juim (Supervisor), and Panim (Director). The statutes provided detailed rules and diagrams. The jacket was a navy blue or black gold-buttoned jacket, and the national symbols were the rising sun on the front of the hat centered on a Paulownia tree crest and a cherry blossom arabesque on the front of the belt. The width and number of rows of gold stripes on the hat and sleeves, the number of Paulownia crests on the sleeves, and even the pattern of the sword’s ironwork were strictly regulated for each rank. The collar badge was enacted in July 1906 by a Resident-General’s Decree, with the tables and illustrations of the rules. After five revisions, a total of 15 types of collar badges were prescribed. The design of the collar badge was based on a Paulownia tree crest, with characteristic motifs placed behind the Paulownia tree crests depending on the Government 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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