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전의 흑산도 유배기와 『자산어보』에 대한 재검토 -세 가지 논쟁점을 중심으로-
Reexamination of Jeong Yakjeon’s Exile Periods and Jasan Eobo : Focusing on Three Points of Dispute
0
조회
0
다운로드
9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본고는 기존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새 사료와 해석을 보완하여 정약전의 흑산도 유배기와 『자산어보』에 대한 세 가지 논쟁점을 재검토한다. 첫째, 흑산도 유배기의 구분과 관련하여 우이도와 대흑산도에서의 거주와 이주의 시기를 살펴본다. 『자산어보』가 저술된 대흑산도기를 1806년부터 1815년까지로 제시한다. 둘째, ‘玆山’의 독음 관련 자산어보설과 현산어보설에 대한 기존 논의를 검토하고 그 의미를 살펴본다. 이 독음 논쟁은 근본적으로 한국어의 역사에서 비롯된 것이며, 유배인 정약전의 시대적 한계를 보여준다. 셋째, 『자산어보』 원본과 사본의 권수에 차이가 발생한 이유와 의미를 살펴본다. 이청이 원본에 문헌 고증과 새 생물 항목을 추가한 분량이 40% 정도를 차지한다. 현전하는 사본들은 정약전과 이청의 공동 저술인 셈이다. 그러나 『자산어보』 원본은 조선시대 해양생물의 분류 지식을 조사하고 기록하는 새로운 방법론적 시도였다는 점에서, 정약전의 학자적 우수함과 저술은 오늘날 조선시대 생물 분류 관련 전통지식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서 재조명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Abstract
This paper reexamines three points of dispute related to Jeong Yakjeon’s exile periods and his representative writing, Jasan Eobo. The first point is about classifying the periods of his exile. The period of the big Heuksando is from 1806 to 1815, and he wrote the book in 1814. The second point is whether to read the title of the book as Jasan Eobo or Hyensan Eobo. The argument is caused by the sad history of the Korean language going without its own written language until 1443, and by Jeong Yakjeon’s limitation as an exile. Lastly, the third point is why the original and the copies of the book differ in the number of volumes. Yi Cheong added annotations and new marine life to the original, increasing the quantity by 40% or more. From now on we need to review what the original shows as a valuable book related to a traditional biological knowledge of Joseon era.
참고문헌 (36)
- 김홍석, "「우해이어보」와 「자산어보」 연구" (2008), 한국문화사
- 박석무, "茶山散文選" (1985), 창작과비평사
- 박석무, "다산 정약용 유배지에서 만나다" (2003), 한길사
- 서미경, "홍어장수 문순득, 조선을 깨우다" (2010), 북스토리
- 서영상, "신 자산어보" (2015), 아카데미서적
- 손택수, "바다를 품은 책 자산어보" (2006), 미래엔
- 이덕일, "정약용과 그의 형제들 1 : 시대가 만든 운명" (2012), 다산북스
- 이덕일, "정약용과 그의 형제들 2 : 이들이 꿈꾼 세상" (2012), 다산북스
- 이태원, "현산어보를 찾아서 1: 200년 전의 박물학자 정약전" (2002), 청어람미디어
- 이태원, "현산어보를 찾아서 2 : 유배지에서 만난 생물들" (2002), 청어람미디어
- 이태원, "현산어보를 찾아서 3 : 사리 밤하늘에 꽃핀 과학정신" (2002), 청어람미디어
- 정약전, "신역 자산어보" (2016), 목근통
- 정약전, "玆山魚譜 : 흑산도의 물고기들" (1977), 지식산업사
- 정약전, "柳菴叢書" (2005), 신안문화원
- 정약전, "자산어보" (2016), 서해문집
- 최성환, "문순득 표류 연구 : 조선후기 문순득의 표류와 세계인식" (2012), 민속원
- 허경진, "손암 정약전 시문집" (2015), 민속원
- 최현배, "한글갈" (1940), 정음사
- Knechtges, David R, "Ancient and Early Medieval Chinese Literature Ⅱ: A, Reference Guide" (2014), Brill
- 김대식, "벽사 이우성 선생 정년퇴직기념 국어국문학논총", pp.105~132 (1990), 여강출판사
- 김문기, "『玆山魚譜』와 『海族圖說』: 근세 동아시아 어류박물학의 갈림길", 역사와경계, (101), pp.67~132 (2016), 부산경남사학회
- 김성수, "조선 과학사의 한자용어 바로 읽기: 성수", 성숙 논란에서 자산어보, 역사비평, pp.2006, (76)[DOI]
- 김언종, "『玆山魚譜』 名稱攷", 漢文敎育硏究, 21 (2003), 한국한문교육학회
- 김영원, "연세대본 『여유당집』에 대한 서지적 검토", 南冥學硏究, (36), pp.281~302 (2012), 경남문화연구원
- 박준원, "牛海異魚譜", pp.165~203 (2004), 다운샘
- 신동원, "다산은 <현산어보>가 아니라 <자산어보>라고 불렀다", 역사비평, (81), pp.381~390 (2007), 역사문제연구소
- "『도서문화』", 2014, 249~266, pp.도서문화연구원
- 이철희, "李의 우물추락사설에 대한 해명", 어문연구(語文硏究), 43(3), pp.293~313 (2015), 한국어문교육연구회[DOI]
- 임형택, "丁若鏞의 康津 流配時의 교육활동과 그 성과", 한국한문학연구, 21, pp.113~150 (1998), 한국한문학회
- 장정욱, "현산역간(玆山易柬)", 다산학, 4, pp.275~291 (2003), 다산학술문화재단
- 정명현, "정약전(丁若銓, 1758-1816)의 『자산어보(玆山魚譜)』에 담긴 해양 박물학의 성격", 석사, pp.2002
- 차기진, "초기 교회 시대 경기 북부 지역의 천주교 -경기도 마재의 나주 정씨 가문을 중심으로-", 교회사연구, (31), pp.5~26 (2008), (재)한국교회사연구소
- 최성환, "유배인 김약행의 <遊大黑記>를 통해 본 조선후기 대흑산도", 한국민족문화, (36), pp.139~177 (2010), 한국민족문화연구소
- 최성환, "정약전의 흑산도 유배생활과 저술활동", 지역과 역사, (36), pp.207~245 (2015), 부경역사연구소
- 홍순탁, "玆山魚譜와 흑산도 방언", 호남문화연구, 1, pp.75~104 (1963), 전남대 호남학연구원
- "신박물기", 조선일보 1974년 2월 6일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