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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시대 암막새 형식과 전개

Forms and Development of Concave Tiles during the Period of Beakje King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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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역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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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시대 암막새는 무악형과 유악형으로 분류된다. 무악형은 압날식․유단식․음각식으로, 유악형은 무문식과 유문식으로 나뉘며, 나아가 제작방법이나 문양의 형태에 따라 각각 세분 된다. 백제시대 암막새의 원류는 풍납토성 경당지구와 부여지역의 몇몇 유적에서 사용된 유단식 암키와로 파악되며, 중국 기와의 영향 속에서 군수리사지의 압날식 기와가 출현하고 이러한 영향이 유악형 무문식 기와로 발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유악형 무문식 암막새의 내림새형은 금마저지역에서 심엽문형과 귀면문형의 유문식으로 발전한다. 고구려 안학궁 기와의 편년은 연구자마다 편차가 크지만, 암막새 중앙에 식물문과 귀면문이 나타나는 패턴은 백제시대 유문식 기와의 모티브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미륵사지 출토 유문식 암막새는 왕궁리오층석탑 출토 사리내합의 문양과 기존의 인동당초문 기법이 결합되어 제작된다. 이보다 늦게 출현하는 제석사지 유문식 암막새는 미륵사지 암막새의 전통을 이어받기 보다는 이미 사용되고 있는 귀면문과 인동당초문의 기법이 결합되어 독자적으로 제작된다. 이와 같이 드림새 중앙에 심엽문과 같은 식물문의 모습을 두거나 혹은 귀면문을 두는 문양 패턴은 후대 암막새 제작에 영향을 주면서 계속된다.

Abstract

The concave tiles used during the Baekje Kingdom era could be classified into those without hanging low jaws and those with ones. The concave tiles without hanging low jaws could further be categorized into pressing, step-shaped and engraved types whereas those with hanging low jaws could be subdivided into the type with inscription and that without, being possibly broken down in more details depending on the manufacturing methods and kinds of patterns. The origin of the concave tiles employed by the Baekje Kingdom might be traced up to the step-shaped concave roofing tiles as found to have been used in some remains unearthed in Gyeongdang region of Pungnap-ri Fortification and in Buyeo area, a fact suggesting that tiles of the pressing type were produced under the influence of Chinese roofing tiles as evidenced by the remains unearthed from the temple site of Gunsu-ri and that such influence prompted roofing tiles to develop into the type without inscription of those with hanging low jaws. The concave tiles with hanging lower jaws of the type without inscription in roof-end tiles were found to have progressed to the type with budding and tortoise patterns as seen in the remains unearthed from Geummajeo region. Although there are drastic deviations in each researcher's compiling of the chronology for the tiles used for the Anhak Palace in the Goguryeo Kingdom, it can't be denied that the motives of the plant and tortoise patterns shown in the center of concave tiles must have been borrowed from the tiles with inscription of the Baekje Kingdom era. By the way, the concave tiles of the type with inscription as unearthed from the Mireuk Temple site turned out to have been made in application of the technologies of arabesque pattern combined with the pattern found in the inner case of the Sarira containers unearthed at the site of the Wanggung-ri 5-story pagoda. The concave tiles with inscription having appeared later at the site of Jeseok Temple showed that they did not inherit the traditional technology of concave tiles as used for concave tiles in Mireuk Temple but were found to have uniquely combined two techniques of tortoise and arabesque patterns. Such techniques of placing plant designs such as budding pattern and tortoise in the center of roof-end tiles were continuing to exercise influence upon production of concave tiles in later 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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