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교과에서 교과서의 활용 양상에 대한 내러티브 탐구
A Narrative Inquiry into How Textbooks Are Used in Korean Clas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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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국어교과에서 교과서가 어떤 당위적 위상 및 현실적 구현태를 가지고 있는가를 탐구하고, 국어교육에서 교과서의 미래적 존재태에 대한 모색을 도모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연구자 자신의 경험을 중심으로 하여 동료 교사들의 경험을 함께 참조하며 이를 서사적으로 기술하며 해석하는 내러티브 탐구의 연구 방법을 사용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자의 내러티브에서 교과서는 정전이자 이정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였으나 한편으로는 분명한 한계를 가진 장애물로서 기능하기도 하였다. 본 연구자의 교과서에 대한 관점은 동료 교사와의 만남, 혁신학교에서의 근무 경험, 교과서 집필 경험 등을 통해 크게 변모해 왔다. 본 연구자는 교과서를 둘러싼 자기 경험을 서사화하면서 이를 동료 교사들의 내러티브와 연관 짓고자 하였다. 동료 교사들은 교과서에 관한 내러티브에서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이고 있었는데, 이들은 교과서 없는 국어 수업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한편, 교과서의 바람직한 존재태에 대해서도 공통된 인식을 드러내었다. 한편 학생을 수업의 주체로 보는 관점의 전환 속에서는 교과서도 교육과정도 그 위상을 새로이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학습자가 배움의 주체가 되는 학습자 주도적 수업에서는 교과서 및 교육과정 역시 학습자가 역동적으로 조직해 가는 학습자의 구성물로서, 미래적 가능태의 형상으로 존재하게 될 것이다.
Abstract
This study explores how textbooks have been used in Korean classes, how they are currently used, and how they should be used in the future. The method of inquiry is to describe and interpret the narrative experiences of the research subjects. The experiences of fellow teachers are referenced with the narratives of my own experiences. In my narrative, textbooks serve as canons and milestones, but they are also obstacles to teaching with definite limitations. My perspective on textbooks changed dramatically through meetings with fellow teachers, working in an innovative school, and participating in writing textbooks. I narrated my experiences with textbooks and compared it to my fellow teachers’ narratives, which were articulated along a broad spectrum. While recognizing the possibility of teaching without textbooks, the teachers revealed a preference for textbooks. However, the viewpoint that learners become the subject of learning requires a regular review of the status of textbooks and curriculum. It is possible that in learner-led classes of the future, textbooks and the curriculum become components dynamically organized by learn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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