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서비스 노동자들의 노동 경험 연구: 감정노동과 관계적 노동 속성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Labor Experiences of Care Service Workers: Focused on emotional labor and relation-based labor
2
조회
0
다운로드
69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본 연구는 ‘감정노동’과 ‘관계적 노동’이라는 특성에 초점을 두어 돌봄서비스 노동자들의 노동특성을 분석한 연구이다. 이를 위해 요양보호사, 장애인활동보조인, 간병사 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심층면접을 분석자료로 활용하였다. 분석결과, 돌봄서비스 노동은 끊임없는 감정조절이 필요한 노동이라는 점이 드러났다. 기술이 하는 마음으로 하는 일, 타인의 삶에 대한 성찰을 통해 잠재된 욕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노동, 부정적인 감정을 억제하고 의도적으로 즐거운 감정을 표출해야 한다는 노동이었다. 또한 긍정적인 관계형성이 중요한 노동임이 드러났다. 긍정적인 상호작용과 신뢰성의 정도에 따라 서비스 이용자들의 만족도와 돌봄 노동의 질이 달라지고 있었으며, 관계형성에는 서비스 이용자의 가족까지 포함되어 나타나고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지금까지 돌봄노동을 단순한 육체노동으로 간주하고 여성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노동으로 평가절하하는 것에 대한 문제제기를 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돌봄노동의 가치에 대한 재평가를 통해 여성 일자리의 안정화를 도모하고 돌봄노동의 질을 높임으로써 궁극적으로는 돌봄서비스 이용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Abstract
This article attempted to analyze characteristics of care service work as an emotional labor and relation-based labor. In doing so, this study conducted an in-depth interview with 7 care service workers(elderly care workers, personal assistants of the disabled, caregivers in hospital). As a result of the analysis, first, it was found that emotional labor to suppress negative feeling and express positive feeling intentionally through managing feeling is an important component of care service work. Second, positive relationship is an important component as well. Positive interaction and mutual trust have the great impact on the quality and satisfaction of care service. In conclusion, this study suggested to improve the quality of care service working environment and stabilize women employment through revaluation about worth of care service work.
참고문헌 (28)
- 강현아, "상품화된 여성의 감정노동: 간호전문직의 의료서비스 강화를 중심으로", 여성이론, 7, pp.120~144 (2002)
- 고미라, "감정노동의 개념화를 위한 일 연구 : 서구 이성중심적 노동개념 비판", 석사, pp.1994
- 김경희, "대인 서비스 노동의 특징에 관한 연구", 경제와 사회, (72), pp.206~229 (2006), 비판사회학회
- 김경희, "성별화된 저임금 돌봄노동의 재생산 과정 연구: 비공식 부문의 돌봄노동을 중심으로", 아시아여성연구, 48(2), pp.147~184 (2009), 아시아여성연구소
- 김용득, "사회서비스 바우처 사업의 평가와 과제", 사회서비스 바우처시행 2주년 기념 심포지움 자료집 (2009), (재)사회서비스관리센터
- 김종진, "서비스 부문의 감정노동 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노동과 사회, (149) (2009)
- 사회서비스 분야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과제 Ⅱ: 여성인력공급 활성화를 중심으로, "민현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 (2008)
- 박기남, "유료 재가 노인 돌봄 노동과 돌봄 관계의 특성", 가족과 문화, 21(3), pp.73~107 (2009), 한국가족학회
- 박선우, "'감정 노동' 연구의 이론적, 경험 연구, 실증 연구 리뷰", 석사, pp.2006
- 박홍주, "판매여직원의 감정노동에 관한 일연구 : 서울시내 백화점 사례를 중심으로", 석사, pp.1994
- 박홍주, "감정노동, 여성의 눈으로 다시 보기", 인물과 사상, pp.84~96 (2006)
- 박홍주, "이주여성 가사노동자의 경험을 통해 본 돌봄노동의 의미구성과 변화", 박사, pp.2009
- 박홍주, "감정노동", 여성이론, 25, pp.260~277 (2011)
- 사회서비스 분야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과제 Ⅲ: 일자리 제도화, "오은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 (2009)
- 돌봄서비스 분야 근로조건에 관한 연구 (Ⅰ). -돌봄서비스 노동시장 분석-, "윤자영", 한국노동연구원, ~ (2011)
- 이영범, "사회서비스 시장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의 문제점과 발전방안", 한국공공관리학보, 23(2), pp.99~126 (2009), 한국공공관리학회
- 이정봉, "‘사회서비스 일자리’ 노동조건에 대한 비판적 검토", 노동과사회, (133), pp.70~79 (2008)
- 최인이, "유통 서비스업 여성비정규직 노동의 성격과 차별 양상에 대한 연구 - 백화점 간접고용 노동자의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사회학, 43(1), pp.89~129 (2009), 한국사회학회
- 최희경, "노인시설 요양보호사의 감정노동에 대한 연구 : 감정노동으로서의 일반적 특징과 차별성을 중심으로", 한국사회복지조사연구, 29, pp.113~138 (2011), 사회복지연구소
- 홍세영, "노인요양시설 요양보호사가 인식하는 돌봄노동의 의미와 특성", 노인복지연구, (51), pp.165~190 (2011), 한국노인복지학회
- Ashforth, E. E., "Emotional labor in service roles: The influence of identity", The Academy of Management Review, 18(1), pp.88~151 (1993)
- Bahle. T., "The changing institutionalization of social services in England and Wales. France and Germany : Is the welfare state on the retreat?", Journal of European Social Policy, 13(1), pp.5~20 (2003)
- Esping-Andersen, G., "Towards the Good Society, Once Again?, In Why We Need a New Welfare State" (2002), Oxford University Press
- Held, Virginia, "The Ethic of Care: Personal, Political, and Global" (2006), Oxford University Press
- 이가람, "감정노동" (2009), 이매진
- Morris, J. A, "The Dimensions, Antecedents and Consequences of Emotional Labor", The Academy of Management Review, 21(4), pp.986~1010 (1996)
- Taylor-Gooby, P., "New Risks and Social Change, In New Risk, New Welfare: The Transformation of theEuropean Welfare State" (2004), Oxford University Press
- Ungerson, C., "Care, Work and Feeling", The Socialist Review, 53(2), pp.188~203 (2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