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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의 선민의식과 다문화사회 교화

The Pride as Chosen People in Won Buddhism and Edification for Multi-cultural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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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종교학

초록

본고는 한민족에 대한 원불교의 선민의식을 한민족 중심주의로 구명함과 동시에다문화사회로 접어든 오늘날 원불교에서 전개하고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정리한 연구이다. 소태산은 일제강점기라는 암울한 시대상황 속에서도 강자⋅약자의 진화상 요법, 어변성룡, 금강산의 주인, 정신의 지도국⋅도덕의 부모국 등으로 독려하며 선민의식과 한민족 중심주의를 설했다. 하지만 원불교의 선민의식과 한민족 중심주의는 개교의 동기에 비추어볼 때 파란고해에 헤매는 한민족을 구원해야 하는 사명을 완수하기 위한 것이었다. 결코 민족적 우월성과 상대적 우월감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제생의세 구현을 위한 발로라는점에서 그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아울러 원불교가 다문화사회교화활동의 일환으로 어떤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세계교화에 매진하면서 원불교 교리에 포함된 선민의식이나 한민족 중심주의를 어떻게 보완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동포은과 처처불상 사사불공의 교리에 입각하여 다문화사회에 대한 원불교 교화의 관점이 확립되어있다. 삼동윤리와 종교연합운동, 세계교화. 다문화사회교화 등이 그것이다. 뿐만 아니라 오늘날 원불교는 다문화사회라는 새로운 시대상황에 직면하여 그에 적합한 다문화사회교화를 적극적으로 실행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고 본다. 첫째, 일원주의⋅삼동윤리와 한민족 중심주의⋅선민의식의 상충(相衝)을 예방해야 할 것이다. 둘째, 다문화사회에 대응하여 외국인주민에 대한 전략적 다문화사회교화정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이다. 셋째, 구성원들로 하여금 전반적으로 다문화사회에 대한 이해와 지식, 관심을 제고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넷째, 다문화사회교화를 진행하고 있는 기관⋅단체에 대한 지원을 해야 할 것이다. 다섯째, 다문화사회교화에 적합한 다양한 방법의 교화 유형과 원불교 교리 콘텐츠를 개발해야 할 것이다.

Abstract

This study seeks to clarify the pride as chosen people in Won Buddhism for Hanminjok (one ethnic group as Korean people) and to summarize the various edification activities in Won Buddhism today. In the dark period of the Japanese colonial situation, Sotaesan, the Founding Master of Won Buddhism, talked about the pride as chosen people and ethnocentrism, expressing ‘The essential dharmas regarding how the strong and the weak may evolve,’ ‘The fish turns into a dragon,’ ‘The owner of Mount Kumgang,’ ‘the spiritual leading-country and the moral parent-country’ and so on. However, considering the founding motive of Won Buddhism, the pride as chosen people and ethnocentrism in Won Buddhism was to fulfill the mission to save the Korean people who were wandering in the sea of suffering. The characteristics can be found that it was never intended to promote national superiority and relative superiority, but rather to save sentient beings. Besides, this study examines how Won Buddhism is carrying out as a part of edification activities for the multi-cultural society and focuses on how Won Buddhism is complementing the pride as chosen people and ethnocentrism included in the Won Buddhism’s doctrine while doing overseas edification. Based on the doctrines of ‘the Grace of Fellow Beings’ and ‘Everywhere a Buddha Image, Every Act a Buddha Offering,’ the view of Won Buddhism in a multi-cultural society is established: that is ‘the Ethics of Triple Identity,’ ‘United Religions Movement,’ ‘Overseas Edification’ and ‘Edification for multi-cultural society.’ Moreover, due to facing a new era of multi-cultural society, Won Buddhism has a task to implement the edification for multi-cultural society actively. First, it is necessary to prevent that the Ilwonism and the Ethics of Triple Identity conflict with ethnocentrism and the pride of chosen people. Second, it is urgent to prepare strategic edification policies for foreign residents in response to multi-cultural societies. Third, efforts should be made to enhance the members’ understanding, knowledge and interest in a multi-cultural society. Fourth, support should be given to institutions and organizations that are undertaking the edification for a multi-cultural society. Fifth, it is necessary to develop various types of edification method and Won Buddhist doctrinal content suitable for a multi-cultural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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