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생태전환교육과 인류세 그리고 역사교육

Ecological Transformation Education, Anthropocene, and History Education

0

조회

0

다운로드

14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이 글은 생태전환교육의 논의에서 시작하여 인류세 담론과 서사 논쟁이 역사교육에 주는 함의를 살피는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생태전환교육은 현재의 지구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제기된 교육적 담론으로 근대 교육이 가진 한계를 성찰하고 교육 전반의 ‘전환’을 촉구하는 역할을 수행 중이다. 역사교육 역시 생태전환교육의 맥락에서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요구되며 생태환경사 교육은 이에 부응하는 하나의 응답이다. 인류세는 전 지구적 위기를 민감하게 포착한 개념으로 역사교육에서 생태전환교육의 문제의식을 심화시키는데 많은 시사점을 준다. 인류세 서사 논쟁은 기후위기와 불평등의 문제가 어디서 기원했고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를 주요 논점으로 한다. 역사교육의 시선에서 인류세 서사는 파국으로 귀결된 자연사가 아니라 지구 행성의 위기를 야기한 인간과 사회를 성찰하고 위기를 한발씩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돕는 대안적 서사로 작동할 수 있다. 인류세 서사는 기존 학교 역사교육을 반성하고 성찰하는 새로운 자극제가 된다. 현재의 지구적 위기를 서사화할 때 이를 담을 수 있는 역사 과목은 무엇인지, 인류세의 문제의식이 교육과정과 교과서에 어떻게 구현될 수 있을지를 타진해가다 보면 현재 역사교육이 여전히 국가 단위의 발전주의 서사 속에 서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미래를 위한 새로운 역사 서사를 숙고할 때 인류세는 충분히 검토해야 할 개념이자 담론, 서사 구성의 아이디어이다.

Abstract

Ecological transformation education is an educational discourse to respond to the current climate crisis. It helps to reflect on the problems of modern education and urge a transform in education. Ecological and environmental history education is an attempt to realize ecological transformation education in history education. Anthropocene is a geological term and a concept that sensitively recognizes the crisis of Earth's planet. The main point of the narrative controversy of the Anthropocene is Where the climate crisis and inequality originated and who is to blame. From the perspective of history education, the narrative controversy of the Anthropocene is not the end of a catastrophe. It is a narrative that reflects on the cause of the crisis on Earth's planet. It is also a narrative that helps you get through the crisis. Anthropocene narratives help reflect on existing school history education. Think about how the critical mind of the Anthropocene will be reflected in history curriculum and textbooks. In the process, I can confirm the problems of current history education in South Korea. When considering a new historical narrative for the future, the Anthropocene should be fully reviewed as a concept, discourse, and idea of narrative composition.

참고문헌 (46)

  1. 김종철, "근대문명에서 생태문명으로" (2019), 녹색평론사
  2. 김택현, "디페시 차크라바르티, 유럽을 지방화하기" (2018), 커뮤니케이션북스
  3. 남미자, "생태 문명으로의 전환과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 (2021), 경기도교육연구원
  4. 노상우, "생태교육학" (2015), 교육과학사
  5. 이상헌, "생태주의" (2011), 책세상
  6. 조효제, "탄소 사회의 종말" (2020), 21세기 북스
  7. 진보교육연구소 교육과정 연구모임, "대전환시대 변혁의 교육학" (2020), 살림터
  8. 한재각, "기후정의" (2021), 한티재
  9. 斎藤 幸平,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 (2021), 다다서재
  10. Carolyn Merchant, "인류세의 인문학" (2022), 동아시아
  11. David W. Orr, "생태소양" (2013), 교육과학사
  12. Erle C. Ellis, "인류세" (2021), 교유서가
  13. Simon L. Lewis, "사피엔스가 장악한 행성" (2020), 세종서적
  14. J. R. McNeill, "하버드 C.H.베크 세계사: 1945년 이후" (2018), 민음사
  15. Jason Hickel, "적을수록 풍요롭다" (2021), 창비
  16. Jo Guldi, "역사학 선언" (2022), 한울 아카데미
  17. Greg William Misiaszek, "ECOPEDAGOGY" (2022), Bloomsbury critical education
  18. 고유경,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역사교육―환경사와 역사교육의 연대를 위한 제언", 역사비평, (138), pp.158~183 (2022), 역사문제연구소
  19. 김지성, "인류세(Anthropocene)의 시점과 의미", 지질학회지, 52(2), pp.163~171 (2016), 대한지질학회[DOI]
  20. 김준수, "팬데믹과 인류세 자연: 사회적 거리두기와 ‘인간 너머’의 생명정치", 공간과 사회, 30(4), pp.51~84 (2020), 한국공간환경학회[DOI]
  21. 김용우, "지구사의 도전" (2010), 서해문집
  22. 김용우, "기후변화, 인류세 그리고 역사학", 청람사학, 34, pp.139~172 (2021), 청람사학회[DOI]
  23. 김육훈, "한국 현대사 교육의 내용 선정과 교재 구성", 역사교육, 90 (2010), 전국역사교사모임
  24. 김육훈, "역사 수업에 녹색 빛을 비추어보자", 역사교육, 135 (2021), 전국역사교사모임
  25. 김육훈, "생태환경사 수업을 위한 교재 구성 논의 시론", 역사와 교육, 22 (2022)
  26. 김홍중, "인류세의 사회이론 1: 파국과 페이션시(patiency)", 과학기술학연구, 19(3), pp.1~49 (2019), 한국과학기술학회[DOI]
  27. 박지원, "생태리터러시의 개념과 교육적 의미", 교육종합연구, 14(2), pp.105~125 (2016), 교육종합연구원
  28. 박혜정, "역사, 기후, 교육-인류세 시대 기후사 연구와 교육-", 역사교육논집, (79), pp.175~209 (2022), 역사교육학회
  29. 박복선, "교육의 생태적 전환을 위하여", 오늘의 교육, (4) (2011)
  30. 이경무, "기후변화 시대의 시민교육" (2021), 한국문화사
  31. 이병련, "독일 역사교육에서의 새로운 경향 ― 환경의 역사 ―", 역사교육, (107), pp.37~85 (2008), 역사교육연구회
  32. 이현걸, "인류세(Anthropocene)" 담론과 역사학", 석사, pp.2018
  33. 임진경, "생태소양의 개념화 연구", 영유아교육지원연구, 4(1), pp.1~30 (2019), 한국영유아교육지원학회[DOI]
  34. 채효정, "교육의 생태적 전환과 기후 정의", 오늘의 교육, 66 (2021)
  35. 최재천, "팬데믹 쇼크와 생태적 전환", 문명과 경계, 4 (2021)
  36. 황희숙, "사고실험 - 상상의 작용과 한도에 대해", 철학연구, 146, pp.307~328 (2018), 대한철학회[DOI]
  37. 가브리엘 헨트, "아프리카 인류세", 에피, (8) (2019)
  38. 도나 해러웨이, "인류세, 자본세, 대농장세, 툴루세 친족 만들기", 문화과학, 97 (2019)
  39. 줄리아드 애드니 토머스, "‘인류세’는 ‘기후변화’와 어떻게 다르며 왜 중요한가", 에피, (7) (2019)
  40. Andreas Malm, "인류세와 기후위기의 대가속" (2020), 인류세와 기후위기의 대가속
  41. Dipesh Chakrabarty, "지구사의 도전" (2010), 서해문집
  42. 김육훈, "인류세와 기후위기의 대가속" (2020), 한울 아카데미
  43. Steve connelly, "Mapping Sustainable Development as a Contested Concept", Local Environment, 12(3) (2007)
  44. Tyson Retz, "Teaching history on the scale of the Anthropocene: Three ethical challenges", Historical Encounters, 9(2) (2022)
  45. Wendell, J., "Qualifying counterfactuals: Students’ use of counterfactuals for evaluating historical explanations", History Education Research Journal, 17(1) (2020)
  46. Zoltán Boldizsár Simon, "The limits of Anthropocene narratives", European Jouranl of social theory, 23(2) (2018)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9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