申采浩 前後三韓說의 의의
A study on the Sin Chae Ho’s theory of the Three Hans’ migration from the north to the southern area of the Han river
0
조회
0
다운로드
3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신채호는 단군조선이 신조선(眞朝鮮) 곧 진한, 불조선(番朝鮮) 곧 변한, 말조선(莫朝鮮) 곧 마한으로 나누어졌고, 이들 일부가 남하하여 한강 이남의 삼한을 형성하였다고 주장하였다. 이를 전후삼한설이라고 하는데, 일제시기 민족주의 역사학자들에게 영향을 주었고, 해방 이후 남북한 학계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이 글은 신채호가 전후삼한설을 구상하게 된 경위와 의의를 검토한 것으로, 다음과 같은 점들을 알 수 있었다. 첫째, 신채호는 1908년 발표한 『독사신론』에서 부여족이 남하하여 한강 이남의 토족(土族)을 정복 혹은 흡수하여 백제, 신라, 가야를 건설하였다고 보았다. 이는 전삼한의 주민이 남하하여 후삼한을 건설하였다는 논리와 상통하는 면이 있다. 전후삼한설의 원형은 여기에서 찾을 수 있다. 둘째, 실학자 한백겸은 한강을 경계로 그 이북과 이남의 역사가 독자적으로 전개되었다고 파악하였고, 이 설은 크게 유행하였다. 이에 대해 신채호는 단군조선-전삼한-후삼한의 계보를 설정하였다. 이로써 양 지역 역사의 독자적 전개를 부인하고, 부여, 고구려는 물론 백제, 신라, 가야까지 모두 단군조선을 계승한 나라임을 증명하려고 하였다. 셋째, 신채호는 방대한 영토와 뛰어난 문화를 가진 단군조선이 분열하면서 주위의 한족이나 흉노족 등과 싸워 이길 수 없게 되었다고 보았다. 이후 열국시대, 삼국시대, 남북국시대를 거치면서 통일을 이루지 못했으며, 고려와 조선은 압록강 이서를 잃고, 중국에 의지하는 나라가 되고 말았다고 파악하였다. 전삼한의 분립을 조선이 쇠망하기 시작한 계기로 지목하였다. 한국 고대의 여러 나라가 모두 단군조선으로부터 비롯되었다는 관점은 오늘날에도 통용되고 있다. 신채호의 전후삼한설은 한국사 최초의 국가로 알려진 단군조선과 이후 등장하였던 여러 나라의 계승관계를 구체적으로 밝히려는 본격적인 시도였다.
Abstract
Sin Chae-Ho argued that Tangun Joseon was divided into Chinhan, Pyounhan, Mahan and some parts of them moved to the southern area of the Han river, formed the Three Hans. Sin’s theory, so called Pre-post Three Hans Theory, had great effect on the nationalistic historians in 1930~40’s, and influenced on the historians in south and north Korea directly or indirectly. This article reviewed the historical significance of Sin’s theory. Han Baek Gyoum, an eminent historian in the late Joseon, argued that in the northern area of the Han river there were Old Joseon, Four Commanderies of Han, Goguryeo and in the southern area Three Hans became Baekje, Silla. Gaya. He understood that the history of two parts were developed independently, his theory was accepted widely. Against it Sin conceived Pre-Three Hans, Post-Three Hans as the succession states Tangun Joseon. So he denied the independent development of two parts, and he tried to explain concretely that all the Korean ancient states, like Buyeo, Goguryeo, Baekje, Silla. Gaya and so on, were the succession states of Tangun Joseon.
참고문헌 (36)
- "史記", ~
- "三國志", ~
- "晉書", ~
- "北史", ~
- "三國遺事", ~
- "帝王韻紀", ~
- 申采浩, "단재신채호전집 3" (2007),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 신채호, "단재신채호전집 3" (2007)
- 신채호, "단재신채호전집 2" (2007)
- 신채호, "단재신채호전집 1" (2007)
- 신채호, "단재신채호전집 2" (2007)
- 金貞培, "申采浩의 思想과 民族獨立運動" (1986), 螢雪出版社
- 金貞培, "韓國古代史와 考古學" (2000), 신서원
- 김종복, "『大東歷史(古代史)』를 통해 본 신채호의 초기 역사학", 동방학지, (162), pp.283~389 (2013), 국학연구원
- 김철준, "단재 사학의 위치-한국사학사에서 본 단재 사학", 나라사랑, 3 (1971), 외솔회
- 裵勇一, "申采浩의 古代史 認識考", 白山學報, 23 (1977)
- 愼鏞廈, "丹齋申采浩와 民族史觀-丹齋 申采浩 先生 誕辰 100周年紀念論集-" (1980), 螢雪出版社
- 愼鏞廈, "申采浩의 社會思想硏究" (1984), 한길사
- 李基白, "民族主義史學의 問題", 思想界 (1963)
- 李基白, "民族과 歷史" (1971), 一潮閣
- 李萬烈, "丹齋 申采浩의 古代史認識 試考", 韓國史硏究, 15 (1977)
- 李萬烈, "丹齋 申采浩의 歷史學 硏究" (1990), 文學과 知性社
- 李萬烈, "丹齋 申采浩의 歷史學 硏究" (1990), 文學과 知性社
- 鄭求福, "韓百謙의 「東國地理志」에 대한 一考", 全北史學, 2 (1978)
- 鄭求福, "韓國近世史學史-朝鮮 中·後期篇-" (2008), 景仁文化社
- 조법종, "丹齋 申采浩의 民族史學硏究-한국고대사관련 저술을 중심으로-", 韓國宗敎史硏究, 13 (2005)
- 조법종, "고조선 고구려사 연구" (2006), 신서원
- 千寬宇, "三韓攷 第 1部-三韓의 成立過程", 史學硏究, 26 (1975)
- 千寬宇, "古朝鮮史·三韓史硏究" (1989), 一潮閣
- 韓永愚, "丹齋 申采浩와 民族史觀-丹齋 申采浩 先生 誕辰 100周年紀念論集-" (1980), 螢雪出版社
- 韓永愚, "韓國民族主義歷史學" (1994), 一潮閣
- 韓永愚, "韓㳓劤停年紀念論叢" (1981), 知識産業社
- 韓永愚, "韓國民族主義歷史學" (1994), 一潮閣
- 洪起文, "朝鮮歷史學의 先驅者인 申丹齋學說의 批判", 조선일보, ~ (1936)
- 洪起文, "단재신채호 전집 8 단재론·연보" (2008)
- 梶村秀樹, "古代東アジア史論集 (上卷)" (1978), 吉川弘文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