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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世采의 『東儒師友錄』 사본과 구성에 대한 검토

A review on Park Se-chae's manuscripts of 《Dongyoo saurok》 and its compos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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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역사학

초록

이 글에서는 박세채의 『동유사우록』이 다양한 형태의 사본으로 현전한다는 사실에 주목하여 해당 저작의 개별 사본을 비교하는 한편 그중 가장 후대에 해당하는 서울대 규장각 소장본과 한국교회사연구소 소장본을 토대로 구성 내용을 검토하였다. 『동유사우록』은 동방 유학의 연원에 대한 기록을 보존하겠다는 목적에 따라 박세채가 평생에 걸쳐 편찬한 연원록이었다. 박세채가 생전에 『동유사우록』의 편간을 마무리하지 못하면서 해당 저작을 정리하여 간행할 책임은 그의 문인에게 남겨졌다. 박세채의 문인 이세환은 『동유사우록』의 편차를 수정하고 補遺라는 이름으로 내용을 보충하는 한편 후대 인물까지 포괄하여 속찬을 진행하였다. 1736년(영조 12) 이세환은 『동유사우록』을 국가 차원에서 간행하는 사업을 시도하였으나 끝내 간행을 실현하지 못하였다. 이후 해당 저작은 필사본의 형태로 유통되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현전하는 『동유사우록』 사본의 종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첫째, 박세채가 직접 편차를 구성한 20권 10책의 초기 사본, 둘째, 문인 이세환이 편집하여 권차를 더욱 세분화하고 이이·성혼 문인록과 함께 보유편을 수록한 후기 사본이 있었다. 1692년(숙종 18) 박세채·이세필의 『동유사우록』에 대한 문답에 따라 해당 저작의 수정이 이루어진다는 점, 두 가지 형태의 사본이 서로 편찬 시기와 내용 구성에 차이가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사본 간 차이점을 살펴보았다. 『동유사우록』의 후기 사본을 토대로 내용 구성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였다. 『동유사우록』은 신라의 설총·최치원에서부터 조선의 이이·성혼 문인에 이르기까지 700여 명의 동방 유학자를 포괄하되 사우 관계라는 원칙에 따라 관계성을 분명하게 드러내는 방식으로 편찬되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와 함께 『동유사우록』의 인용 기록은 총 200여 종에 달하는 서적, 문헌 전거가 기재되지 않은 다양한 문장류, 총 250여 명에 달하는 개별 저자를 특징으로 한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한편 『동유사우록』의 이이·성혼 문인록은 개별 사본의 한계로 인하여 결락된 내용이 있었던 문제를 지적하고 사본 간 비교를 통하여 두 문파의 문인록을 보완하고 다른 문인록과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Abstract

In this article, we focused on the fact that Park Se-chae's 《Dongyoo saurok》 exists in various forms of manuscripts and compared each manuscript. 《Dongyoo saurok》 was a hagiography of Eastern Confucians compiled by Park Se-chae throughout his life with the purpose of preserving records of the origins of Confucianism in the East. Park Se-chae's munin Lee Se-hwan continued his teacher's work, but was unable to publish it. Afterwards, 《Dongyoo saurok》 was distributed in manuscript form. The extant manuscripts of 《Dongyoo saurok》 can be roughly divided into two types. First, there were early manuscripts of 20 fascicles in 10 volumes compiled by Park Se-chae, and second, there were later manuscripts edited by Lee Se-hwan. 《Dongyoo saurok》 encompassed about 700 Eastern Confucian scholars, from Seol chong and Choi Chi-won of Silla to munin of Yi I and Seong hon of Joseon, and it clearly revealed the relationship between teacher and munin. In particular, Park Se-chae attempted to highlight the status of the two schools as the pinnacle of Eastern Confucianism by including Yi I and Seong hon and their munin as the most recent school of 《Dongyoo saurok》. In 《Dongyoo saurok》, a total of about 200 books were used, along with a variety of sentences for which no bibliographic reference was recorded. Among 《Dongyoo saurok》, the munin of Yi I and Seong hon had missing content due to limitations in individual manuscripts. Through comparison between manuscripts, the munin of the two schools were supplemented, and the munin of Yi I and Seong Hon were reconstituted with 85 and 112 people, respectiv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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