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대 이후, 예술가운영 신생공간을 둘러싼 쟁점들: 제도적 관점에서의 신생공간 개념을 중심으로
Issues in Artist-run ‘New Spaces’ in South Korea since the 2010s: Focusing on the Concept of ‘New Spaces’ from an Institutional Persp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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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2010년대 들어, 전형적인 전시공간의 형식에서 벗어나 주택가, 폐공장 등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운영 공간들이 신생공간이라는 이름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SNS 대중화와 정부의 전시기획 대관비 및 공간지원사업 등으로 인해 전시공간의 운영에 있어 지리적 입지의 중요성이 감소한 것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예술가들이 직접 공간을 설립하고, 전시회 개최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주거비 상승과 비정규직의 일상화 시대를 맞이한 예술가들이 전시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하나의 선택이라 할 수 있다. 많은 예술가들이 이들 공간을 첫 개인전의 무대로 삼는 등 신생공간은 예술가들의 제도권 진입에 역할을 하고 있기에, 이들을 이해하는 방식에 대한 합의는 곧 이들 공간을 출발점으로 삼게 될 예술가들의 작업세계를 이해하고 추적하는 데 필요한 관점의 객관화를 가능하게 한다. 현재 신생공간을 대표하는 개념은 젊음, 청년, 휘발성, 대안성과 같은 어휘들로 대표되는 개념들이다. 특히 대안성의 경우, 1990년대 시대상에서 출발했다가 20여 년이 지난 지금 신생공간들을 대표하는 핵심 가치로 사용되고 있다. 대안성은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개념이기에, 2010년대 이후의 사회적 시대감각으로서의 대안성이 성립하려면 2010년대의 상황에 대한 전제, 그리고 이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그 대안성의 부채를 지게 될 공간운영자들의 입장에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
Abstract
Since the 2010s in South Korea, artist-run spaces came into the attention under the name of ‘new spaces’; they perform artistic practices in residential areas or former industrial district—away from the traditional form of exhibition space. The background of the emergence of those spaces can be found that popularization of SNS use and government’s support scheme—for visual artists in their space rental for exhibition and for organizations in their space running—reduced the exhibition space runners’ dependency on the preferred geographical location. Artists’ set-up of spaces and running their programs including exhibitions is an option that artists can take, when they face to the deprivation of exhibition opportunities in the age of house rent rising and non-regular employment prevalent. ‘New spaces’, where many artists make their debut show, are doing a role for emerging artists to enter the established art world. Thus, reaching a consensus on how to understand them would make it possible to achieve an objective perspective that is necessary to understand and track the art works of the newcomers who are taking the first step in those ‘new spaces’. At the moment, youth, ephemerality, and alternativity are the terms that are used to represent ‘new spaces’. Specifically, alternativity, which term was frequently used in the context of the 1990s of South Korea, is now, almost 20 years later, used to represent ‘new spaces.’ Alternativity changes over time. Therefore, to imagine the alternativity as the sense of the time after the 2010s, premises on the situation of the 2010s and social consensus about them could be discussed from the side of those who might take alternativity as debt—the ‘new space’ runn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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