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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여성 음악가들의 유학과 근대성의 발현: 1920~30년대를 중심으로

Study abroad Experiences of Early Korean Female Musicians and Their Manifestation of Modernity: Focusing on 1920s~30s in Moder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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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유학이 증가했던 1920~30년대를 중심으로 유학을 경험했던 최초의여성 음악가들을 밝히고 그들의 유학적 경험이 개인적 욕구와 사회의 요구 사이에서 어떠한 갈등을 거치고 근대성으로 발현되는지 살펴보는 것이 목적이다. 음악유학은 근대 초기 음악문화형성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음악은 일제의 식민통치를 벗어나기 위한 민족 차원의 사회구성원으로서 여성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가장 유용한 교육적 도구로도 사용되고 있었는데, 근대 교육을 받은여성들에게 음악은 그 자체로서 향유의 대상이자 배우고 익혀서 후대를 위해 지식을 전달하고 사회를 계몽시켜야 한다는 사명과 의무가 전제된 것이었다. 초기 여성음악인들에게 유학은 배움의 환원이라는 사회적 요구와 자아실현이라는 개인적인 욕망이 맞물린 상태에서 복잡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근대에 눈을뜰 수 있는 기회로 작용했다. 모두 다른 과정 속에서 근대를 경험하고 체화했으며 유학을 통한 경험과 내적인 갈등을 통한 지속적인 성찰은 스스로 삶의 방향을선택하도록 만들었다. 유학과 교육을 통해 자아실현을 위한 욕구와 현실에서의성찰을 통해 ‘자율성’을 획득한 초기 여성 음악가들은 스스로 체험한 ‘근대’에 대해 스스로의 삶에서 ‘근대성’을 발현시켰다고 볼 수 있다.

Abstract

This paper aims to shed light on the early Korean female musicians who studied abroad, focusing on the 1920s and 1930s when studying abroad increased, and to examine how their experiences of studying abroad, which involved conflicts between personal aspirations and societal demands, manifested in modernity. Studying music abroad played a crucial role in shaping the music culture during the early modern period in Korea. Music had been used as the most useful educational tool to encourage women to participate in the national movement to liberate Korea from Japanese rule. For women who received modern education, therefore, music was not just an object of enjoyment but also a mission and duty to learn, master, and pass their knowledge to future generations as well as to enlighten society. Overseas education provided opportunities for these early female musicians to open their eyes to the modern world in complex and diverse ways, where societal demands for giving back and personal aspirations for self-realization were intertwined. All of them experienced and embodied modernity through different processes, and their experience of studying abroad and continuous reflection amid internal conflicts guided them to determine their own life paths. It can be said that the early women musicians, who acquired ‘autonomy’ through their pursuit of self-realization and reflection on reality through study abroad and education, expressed ‘modernity’ in their own lives as a response to the ‘modernity’ they experienc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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