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梓의 甲寅․庚午 연행록에 관한 고찰-雍正․乾隆 연간의 정세 인식을 중심으로-
A study on Hwang Jae’s Yeonhaengnok - His views on the situation of China during the Yongzheng(雍正) and Qianlong(乾隆)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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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黃梓의 연행록에 관한 고찰이다. 황재는 1734(甲寅)년과 1750(庚午)년에 중국을 다녀와서 두 종의 연행록을 남겼는데, 『甲寅燕行錄』과 『庚午燕行錄』이 그것이다. 이는 현재 日本 東京의 東洋文庫에 소장되어 있는 황재의 문집 『畢依齋遺稿』에 수록되어 있다. 황재의 연행록은 藤塚鄰이 주목한 바 있으나 아직가지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본고에서는 황재의 생애를 살펴보고 이어 『畢依齋遺稿』와 『甲寅燕行錄』, 『庚午燕行錄』의 서지 사항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 본론에서는 雍正․乾隆 연간의 정세 인식을 중심으로 그의 연행록의 내용을 논하였다. 황재는 다른 무엇보다 중국의 정세, 그중에서도 중국 황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康熙, 擁正, 乾隆과 그들의 정치에 대해서 비교, 평가하였다. 또한 한인, 만주인, 몽골 등 청을 구성하는 제민족에 대해서도 관찰하였다. 그중 만주인에 대한 평가는 비교적 긍정적인데, 이는 선배 金昌業이 『燕行日記』에서 서술한 부분과 유사하다. 이외에도 황재는 청조의 對 몽골정책과 한인과 만주인 간의 갈등에 대해서도 서술하였다. 황재의 연행록에는 遊覽과 같은 내용은 매우 적으며, 천주당을 비롯한 西學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황재의 연행록을 통해 18세기 초반에서 중반에 이르는 시기, 조선 문인이 청조의 정세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었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Abstract
This article examines yeonhaengnok which was written by Hwang Jae(黃梓). Hwang Jae went to Beijing in 1734(甲寅Gabinn) and 1750(庚午Gyeongo), he wrote two books, Gabinn-yeonhaengnok (『甲寅燕行錄』)과 Gyeongo-yeonhaengnok(『庚午燕行錄』). These are among the collected works of Hwang Jae, Piruijaeyugo(『畢依齋遺稿』) which is possessed by Toyo Bunko(東洋文庫) in Tokyo. This paper principally traces Hwang Jae’s biography and deals with two yeonhaengnok. This paper aims to study Hwang Jae’s views on the situation of China during the Yongzheng and Qianlong Period. He was very interested in the emperor of china, so he compared the governing of Kangxi(康熙), Yongzheng(雍正) and Qianlong(乾隆) and evaluated them. Hwang Jae observed Han chinese, Manchu people and Mongols who were consisted of Qing. He had a very positive thought of Manch people, it was similar to his friend Kim Changeop(金昌業). It means Hwang Jae was influenced by Kim Changeop’s Yeonhaeng-ilgi『燕行日記』. On the other hand, he did not showed an interest in Western learning such as Catholic Church. There is a broad distinction between Hwang Jae and Hong Daeyong(洪大容). We can assume the views on the situation of China in the middle of the 18th century through Hwang Jae’s two yeonhaengn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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