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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발턴으로서 조선족 여성의 재현: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Missing, 2016)

Representation of the Chosunjok Woman as Subaltern in Missing(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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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서사 분석을 통해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에서 조선족 여성 및 모성이어떻게 재현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했다. 영화에서 주체적인 워킹맘의 모습을 보여주는 지선과 결혼이주 여성으로서 복수심으로 어린 딸을 죽음에 이르도록 방치한 남편을 청부살해하고, 지선의 가정을 파괴하려고 한 한매는 가부장적이고 폭력적인 남성성에 포획되지 않는다. 그러나 한국 사회에서 지선과 한매가 자식을 잃은 모성의 아픔을공감하고 연대할 수 있는, 같은 위치의 하위주체인지는 의문시된다. 엘리트 여성인 지선은 이혼을 하더라도 자신의 일과 아이를 모두 지켜낼 역량을 지니고 있지만, 각종 범법 행위에 연루된 채 불법체류자 신세가 된 조선족 여성 한매는 주체적 삶을 유지할 수없는 위치이다. 이전의 한국 영화의 조선족 재현 방식이 남성적이고 폭력적이며 도구적시선이 강했다면 <미씽: 사라진 여자>는 조직폭력배를 여성 보모로 바꾸어 모성에 대한가부장적 폭력성을 세련되게 고발하면서도 여전히 조선족들을 폭력과 불법, 공포를 주는 존재로 재현한다는 점에서 그 한계를 보인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s how Chosunjok and motherhood are negatively represented through a narrative analysis of the human rights movie Missing (2016) from a feminist perspective. The two main characters, Ji-Sun and Han-Mae, are not suppressed by the patriarchal society , in the sense that Ji-Sun is an independent working mother and Han-Mae, a migrant woman losing her loving daughter, takes revenge on her husband and Ji-Sun’s family. However, although they are both suffering mothers, Ji-Sun and Han-Mae are not the same. That is, Ji-Sun, as an elite woman in Korean society, can maintain her job and raise her daughter, while Han-Mae, as an outlawed Chosunjok marginalized in Korea, loses her daughter and kills her husband, and she cannot maintain her life independently. It is found that the movie, directed by a female director, still represents the perspective of male directors who portray Chosunjok as violent and illegal beings. even though brutal gangsters are replaced with female nannies and patriarchal violence is denounced in Missing. However, unfortunately, the movie still represents that the existence of Chosunjok produce horror, anxiety, and violence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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