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통 활쏘기의 철학에 대한 고찰
A Study on the Philosophy of Korean Traditional Arch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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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민족은 일찍부터 활에 능하여 동북아시아의 다른 민족을 압도하였다. 또한 한국의 활 문화는 기능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철학에 있어서도 독특하고 창의적이었다. 특히 활쏘기에서 도덕적인 태도를 갖추어야 한다는 매우 심원한 철학은 학술적 연구의 가치가 매우 높다. 그러나 활쏘기의 철학에 대한 연구는 여전히 만족스럽지 않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전통 활쏘기에 내재해있는 정신적이고 윤리적인 가치가 어떤 원리에 의해 드러나는지를 연구할 것이다. 이를 면밀하게 분석하기 위해 본 연구는 공자의 선진유학과 조선 시대의 성리학을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선진유학에서의 활쏘기를 ‘극기복례(克己復禮)’라는 유학의 중요한 실천 원리에 의해 살펴보고, 성리학에서의 활쏘기를 ‘경(敬)’이라는 실천적 패러다임을 통해 고찰해 볼 것이다. 이런 철학적인 작업은 신체활동에서 정신적 초월을 끌어내는 동양 무술 전체의 철학적 구조를 밝히는 일이며 동시에 우리나라 전통 활쏘기의 독창성을 드러내는 의미 있는 시도이다.
Abstract
Koreans have been skilled in archery since ancient times, overwhelming other ethnic groups in Northeast Asia. Furthermore, Korean traditional archery culture was unique and creative not only in its functional aspect but also in philosophy. The profound philosophy, especially, that one must have a moral attitude in archery is highly valuable for academic research. However, research on the philosophy of archery is still unsatisfactory. This study will investigate the spiritual and ethical values inherent in Korean traditional archery and what principles are implemented. To analyze these features thoroughly, this study will examine archery in advanced Confucianism and the Neo-Confucian society of the Joseon Dynasty. First, this study will investigate the principle of archery in advanced Confucianism through the important practice guideline of ‘self-control and the restoration of propriety (克己復禮)’, then it will examine the principle of archery in Neo-Confucianism through the practical paradigm of ‘respect (敬)’. This philosophical work is a meaningful attempt to reveal the philosophical structure of East Asian martial arts that bring spiritual transcendence to physical activities and to reveal the originality of traditional Korean arch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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