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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나스의 사유로 본 주체성과 타자윤리: 드라마『펜트하우스』를 중심으로

Subjectivity and Ethics of the Other in the Perspective of Levinas: Focusing on TV drama 『Pent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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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주체자로서의 인간의 참된 완성은 타자를 배제하고 폭력적으로 지배함으로써 획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도리어 타자의 고통을 무한히 책임지는 실천을 통하여 이루어질 수 있다. 본고에서는 레비나스의 이론을 분석틀로 삼아, 드라마『펜트하우스』의 사례를 중심으로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주체성을 논하는 것에 목적을 두었다. 인간은 존재의 ‘그저 있음(il y a)’에서 주체로 자리 잡아가는 ‘홀로서기(hypostase)’를 통하여 주체성을 확립해간다. 또한, 자기 자신과의 관계 맺기를 끝낸 주체는 절대적인 다름을 보이는 타자와의 윤리적 관계의 상황에 놓이기도 한다. 하지만 자기성의 공고화 과정을 박탈당한 주체는 타자로 향해 나아가는 방향을 상실하며 타인과의 관계 맺기에 실패할 수밖에 없다. 본고는 드라마『펜트하우스』를 통해 우리시대가 지닌 지배적인 문화와 의식을 분석함으로써 레비나스의 사유를 통해 현실에서의 삶과 인격교육으로서의 타자윤리가 지니는 교육적 의미를 밝혔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이는 “라면형제”와 “정인이 사건”으로 표상된 우리사회의 문제에 타자의 고통을 무한히 책임지는 실천을 통하여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Abstract

True completion of man as subjective being is not something that can be acquired by excluding or violently dominating the other. Rather, it can be achieved through practices taking unlimited responsibility for suffering of the other. Using the theory of Levinas as its analytical framework, this study aims to discuss subjectivity of man as revealed in the relationship with the other with focus on the story of the TV drama『Penthouse』. Man establishes subjectivity by passing from 'il y a' of being to 'hypostase' which is the process of becoming a subject. And, the subject which has completed connecting with oneself can be placed in the situation of ethical relationship with the other showing absolute difference. However, the subject deprived of the process of consolidating selfness loses directionality toward the Other, and is doomed to fail in forming relations with the other.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e sense that, by analyzing the dominant culture and consciousness of this age through the story of the TV drama『Penthouse』, it reveals the educational implications ethics that the other possesses as life in reality and personality education through the perspective of Levinas. It is expected that the problems of the Korean society represented by “Ramen Brothers” and the “Baby Jeong-in incident” in 2020 can be solved by practices taking unlimited responsibility for the suffering of the 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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