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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실현의 관점에서 본 융합교육: 중용을 중심으로

Convergence Education from the Perspective of Self-realization: Focused on the Zhongyong(中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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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동양고전 『중용(中庸)』의 자기실현적 내용과 현대교육의 화두인 융합적 요소를 접점으로 하여 융합교육의 가치와 방향을 모색하였다. 중용사상의 자기실현적인 교육내용, 즉 자기근본의 확립성(중용의 중), 자기조절의 형평성(중화의 중), 자기처신의 정당성(시중의 중)을 중용의 개념으로 해석하여 자기 정체성과 자기 주체성의 기반으로 보았다. 또한 중용사상의 핵심 가치인 진실하고 참됨[誠]을 추구하는 일상을 바탕으로 선함을 선택하여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삶의 자세는 도덕적으로 올바른 행동의 실천과 연관된다. 진실하고 성실한 삶의 자세는 자기 내면과 외면의 올바른 변화를 이끌어 자기실현을 이루게 되고, 결국 자기뿐만 아니라 타인과 공동체에 이로운 영향을 미치게 된다. 『중용』에는 사회 관계망에서 유대감을 형성하고 관계 질서를 유지하며 살아가기 위해 사람이 보편적으로 지켜야 할 다섯 가지 윤리[五達道]를 제시하였고, 이를 일상에서 실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지・인・용[三達德]의 실천 덕목을 바탕으로 하였다. 현대교육에서 미래형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제시한 융합교육은 인문학적 소양과 과학기술을 아우르는 조화와 균형의 구도로 체계화되어있다. 하지만 융합교육의 현주소는 본래 취지와는 현저히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인문학적 사고력은 등한시된 채 과학기술에 편중된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융합교육=STEAM(Science・Technology・Engineering・Arts・Mathematics)교육’의 도식으로 진행되는 추세가 방증이라 할 수 있다. 중용사상은 융합교육이 표방한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력’이 조화와 균형을 잃지 않고 본래 취지한 방향으로 이끌어줄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Abstract

This study aims to clarify values of convergence education and to present a direction for it based on the self-realizing nature of Zhong-Yong(中庸), which is an Eastern classic, in combination with convergence elements, a major issue of contemporary education. Self-realizing educational content of the Zhong-Yong idea—establishment of self-fundamental(mean of Zhong-Yong), equity of self-regulation(mean of Zhong-He), and justification of self-conduct(mean of Shi-Zhong)—are interpreted in the context of Zhong-Yong and viewed as a basis for self-identity and self-subjectivity. In addition, the attitude toward life to select and maintain goodness throughout everyday life in pursuit of honesty and truthfulness, which are core values of the idea of Zhong-Yong, is related to the practice of morally upright behaviors. A truthful and honest attitude toward life induces proper changes in and out of an individual, self-realization, and beneficial effects not only on oneself but also others and communities. In order to help develop a bond in the social network and to maintain orderly relationships, Zhong-Yong presents five ethical principles to be followed universally by humans and practical virtues to realize them—Zhi(知)・Ren(仁)・Yong(勇)[三達德]. The convergence education suggested by 「2015 Revised Education Curriculum」 presents a system that seeks harmony and balance between the grounding of humanities and science technology. At present, however, the convergence education is in a quite different direction from that originally intended. With the thinking of humanities neglected, only science technology is emphasized. This phenomenon is observed in the trend of ‘convergence education=STEAM(Science・Technology・Engineering・Arts・Mathematics) education’. The idea of Zhong-Yong is a driving force to lead the convergence education to the originally intended direction while maintaining harmony and balance of ‘imagination of humanities and creative power of science technology’ that it ultimately purs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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