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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궁궐 서목에서의 중국 총서 분류(1) - 「奎章總目」 저록 중국 총서를 중심으로 -

Classification of Chinese Ancient Book Series(叢書, Congshu) in the Joseon Palace Library Lis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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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조선의 왕실에서는 필요한 서적을 수집한 후 전각별로 목록을 작성하여 관리해 왔다. 정조 이전부터 수집한 궐내의 중국서는 「奎章總目」에, 고종대에 수집한 중국서는 「集玉齋書籍目錄」․「緝敬堂曝曬書目」 등의 조선 궁궐 서목에 저록되어 있다. 그 중국서 중 叢書는 일정한 편찬 의도를 가진 편집자가 2종 이상의 저작을 하나의 叢名 아래 수록한 서적 편찬의 한 형태이다. 본고에서는 「규장총목」에서의 중국 총서 분류와 그 의미를 분석하고, 후속 논문에서 「집경당포쇄서목」에서의 중국 총서 분류를 분석하여 그 인식 변화를 살피도록 하겠다. 궁궐 서목에서의 중국 총서 분류를 분석하는 이유는 당시 미비했던 총서 분류 체계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그 연원을 살펴야만 현재의 분류를 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규장총목」 자부 총서류에 저록된 중국 총서 중 종합성 총서인 「說郛」, 「漢魏叢書」, 「唐宋叢書」, 「稗海」, 「眉公秘笈」, 「津逮秘書」, 「知不足齋叢書」 7종, 전문성 총서인 「諸子彙函」, 「六子全書」 2종의 내용과 「규장총목」의 해제를 분석하였다. 각 부류에 저록된 전문성 총서 및 총서명 대신 자목명을 저록한 경우를 개괄하였다. 현전하는 궁궐 서목 중 가장 오래된 궁궐 서목인 「규장총목」에서는 중국 총서를 ‘자부 총서류’에 저록하고 있다. 「규장총목」의 편찬 주체가 총서라는 서적의 편찬 형태를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총서류를 자부의 마지막에 위치시킨 것은 집부 총집류와의 연결성을 고려했다고 분석하였다.

Abstract

Chinese books collected from before King Jeongjo are recorded in the Kyujang Chongmok(奎章總目), and Chinese books collected during King Gojong’s reign are recorded in the Jibokjae-Seojeokmokrok(集玉齋書籍目錄)․Jipkyeongdang-Posoiseomok(緝敬堂曝曬書目). Among the Chinese books, Chinese Ancient Book Series(叢書, Congshu) is a form of book compilation in which two or more works are included under one title by editors with certain compilation intentions. In this paper, I will analyze the classification and meaning of Chinese Ancient Book Series in Kyujang Chongmok, Jipkyeongdang-Posoiseomok in a follow-up paper to examine the change in perception. Among the Chinese books listed in the Jabu(子部) Chongseoryu(叢書類), 「說郛」, 「漢魏叢書」, 「唐宋叢書」, 「稗海」, 「眉公秘笈」, 「津逮秘書」, 「知不足齋叢書」, 7 types of various contained Chinese Ancient Book Series, 「諸子彙函」, 「六子全書」, and 2 types of small classified Chinese Ancient Book Series were analyzed. Cases in which the name of the subject was saved instead of the general statement of expertise and the general signature stored in each category were summariz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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