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강화·개성·광주·수원 공도회 출신자의 진출실태 분석
Analysis on advance to public degrees of confucian learners in four major districts (Kanghwa, Gaesung, Gwangju, Su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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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강화·개성·광주·수원 등 네 유수부에서 시행된 공도회(개성은 승보 포함) 출신자, 즉 일종의 소과초시 입격자들의 명단[榜目]을 분석한 것이다. 네 지역 공도회 출신자들의 등과율이 일반 소과초시 출신부다 높았다고 추정되었다. 이들은 생원시보다 진사시에 지원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았고(5.4배), 진사시에 지원한 인원의 등과율이 더 높았다. 당초 진사시에 지원했다가 생원시로 지원분야를 바꾸어 등과한 인원이 상당수였다. 제술로 입격한 인원이 생원시에 지원하고, 고강으로 입격한 인원이 진사에 지원하여 등과한 현상, 그리고 시간차를 두고 생원·진사에 교차지원하여(생원↔진사) 등과한 것 등은 당시 유생들의 수학실태를 추정하는 데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즉, 유생들이 경학과 사장 중의 어느 한 쪽에 치중하여 실력을 연마한 게 아니라는 것이다. 공도회에 시(詩)로 입격한 인원이 부(賦)로 입격한 인원보다 등과율이 높았는데, 공도회 입격과목과 진사 합격과목이 서로 다른 경우(시↔부)가 있었다. 이는 당시 유생들에게 시·부 전공이 따로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시사점을 준다. 공도회에 입격한 인원이든 대·소과에 등과한 인원이든 그 부친이 유학·학생인 경우가 상당 비율을 차지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사항이다.
Abstract
This study is an interpretation on advance to public degrees(SaengWon生員·JinSa進士·MunGwa문과) of confucian learners who passed special preliminary examination(GongDoHwe公都會) in four major districts(Kanghwa, Gaesung, Gwangju, Suwon). First of all, it is supposed that confucian learners who passed special preliminary examination was more competent to achieve public degrees than others who passed general preliminary examination. Second of all, among the successful candidates who passed the special preliminary examination, more than five times of them applied to examination for JinSa degree than to SaengWon degree. And, applicants to examination for JinSa were more competent than the applicants to SaengWon degree. Third of all, the confucian learners who had tried to achieve the public degrees were equipped with the bilateral ability for writing poem and for comprehension on Confucian scriptures. Fifth of all, among the candidates or SaengWon, JinSa, so many number of their father were not had any public title. There was no critical evidence to assert that in Chosen Dynasty the public degrees were a sort of ascribed social sta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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