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도산서당>과 <도산십이곡>·<성학십도>의 ‘志·學’ 구조가 갖는 인지적 상관성 試論

A Study on the Cognitive Correlation of the Orientation and Academic Structure of Dosan Seodang, Dosansibigok, and Seonghak Sibdo

0

조회

0

다운로드

1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철학

초록

퇴계가 구상한 건축물 <도산서당>의 현실공간과 퇴계의 언설로 구축된 <도산십이곡>과 <성학십도>라는 공간의 구조는 흥미롭게도 합치하고 있다. 즉 도산서당은 건축공간으로써 전학·후묘 구조를 갖추고 있다. 도산십이곡은 전6곡 ‘언지(言志)’와 후6곡 ‘언학(言學)’의 구조, 성학십도는 전5도 ‘지(志)’와 후5도 ‘학(學)’의 구조로 되어 있다. 도산십이곡과 성학십도도 퇴계라고 하는 사상가의 지성 내에 존재했던 공간적인 배치라고 본다. 이 논문에서 논의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퇴계가 구상한 건축물 <도산서당>의 현실공간과 퇴계의 언설로 구축된 <도산십이곡>과 <성학십도>라는 공간의 구조는 흥미롭게도 합치하고 있다. 즉 도산서당은 건축공간으로써 전학·후묘 구조를 갖추고 있다. 도산십이곡은 전6곡 ‘언지(言志)’와 후6곡 ‘언학(言學)’의 구조, 성학십도는 전5도 ‘지(志)’와 후5도 ‘학(學)’의 구조로 되어 있다. 도산십이곡과 성학십도도 퇴계라고 하는 사상가의 지성 내에 존재했던 공간적인 배치라고 본다. 위에서 논의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도산서당, 도산십이곡, 성학십도는 어떤 지향점을 정하고 부지런히 공부하는 일관된 형식으로 되어있다. 즉 이 구조는 지(志. agenda)를 정하고 구체적 학(學. action plan)을 제시하는 구조로 일관한다. 퇴계는 부지런히 공부하는 인간상을 제시하였으며, 그 공부론의 근저에는 경건함[敬]이 자리해 있다. 둘째, <도산서당>, <도산십이곡>, <성학십도>의 셋은 퇴계가 중년이후 그의 사상이 완숙해지면서 그려낸 공간론이다. 다시 말해서 현실공간에서는 <도산서당>이었고, 언어-언설공간에서는 <도산십이곡>과 <성학십도>였다. 그것은 분리된 것이 아니고 퇴계의 인지적인 심층 의식 속에 자리해 있던 인지적 공간 설계도였다. 셋째, 성현이란 초월적인 존재가 아니고 퇴계의 일상 속에 명확히 내재되어 학인(學人)이 닮아가야 할 대상이었다. 학인들이 성현을 닮아가기 위해 공부하는 형식 안에 <도산서당>이 들어와 있었고, <도산십이곡>에서는 고인의 예던 길이 일상적 삶의 실천 속에서 드러나 있으므로 그것을 각자 내면화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 <성학십도>도 마찬가지로 성현이란 존재는 초월적이 아니고 내재적인 것이었다. 비유하자면 바깥의 하나님이 아니라 내 안에 있는 하나님이었다. 그래서 일상 속에서 내가 늘 성현을 바라보고 닮아가는 공부가 가능했다. 넷째, 유학의 기본은 수기치인(修己治人)이다. 이 관점에서 <도산서당>, <도산십이곡>, <성학십도>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셋(<도산서당>, <도산십이곡>, <성학십도>)은 퇴계라는 한 인간의 생각 안에서 구상・기획・설계되고, 제작・생산・산출된 유학의 이상적 구현이었다. 물론 퇴계의 사유형식 안에는 현재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과거도 미래도 서로 연결되어 공존한다. 퇴계는 현재적 시점에서 과거의 성현으로, 내가 성현을 닮아가는 미래로 넘나드는 공부를 지향한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와 격물치지성의정심(格物致知誠意正心)이라는 유학적 공부론은 성현의 말씀을 배우고 실현하는 시간적인 노력(修·齊·治·平)과 그 구체적 공간(身·家·國·天下)을 기반으로 한다. <도산서당>, <도산십이곡>, <성학십도>는, 아래 [그림 ](퇴계 이황의 현실·언설 공간의 인지심리 구조)처럼, 수기치인의 일관된 유학적 논리구조 속에서 구축되었다고 추론된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larify the cognitive correlation of the academic structure and the orientation of Dosanseodang, Dosansibigok and Seonghaksipdo. Toegye's direction and academic structure of Dosanseodang, Dosansibigok, and Seonghaksipdo, which Toegye had calculated from middle age to the end of the year, are cognitively correlated with Toegye's own spatial theory. First, Dosan Seodang, Dosansibigok, and Seonghak Sipdo have a consistent format in which you set a certain direction and study diligently. In other words, this structure is a consistent structure that sets the agenda and presents a specific action plan. Toegye presented the human image of diligently studying. There is godliness at the root of this theory of study. Second, Dosanseodang, Dosansibigok, and Seonghaksipdo are spatial theories drawn by Toegyeung as his thoughts became mature after middle age. In other words, Dosan Seodang was shown in the real space, and Dosansibigok and Seonghaksipdo were shown in the Unseol space. These were not separate, but space plans that were located in Toegye's cognitive deep consciousness. Third, Seonghyun was not a transcendental entity, but clearly embedded in Toegye's daily life, and was an object that students should resemble. Dosanseodang was built into the format where students study to resemble Sunghyun. In Dosansibigok, since the path that people used to practice in the past is revealed in the practice of everyday life, it is suggested to internalize it individually. Likewise in Seonghaksipdo, great humans are not transcendental, but implicit. In an analogy, it is not God outside, but God within me. So, in my daily life, I was able to study to see and resemble great humans all the time. Fourth, the basics of studying abroad are maintaining my body properly and managing others ideally. From this point of view, it is necessary to look at Dosanseodang, Dosansibigok, and Seonghaksipdo. These three were conceived, planned, designed, produced, produced, and produced within the idea of Toegye, an ideal realization of studying abroad. Of course, there is not only the present in Toegye's death type. The past and the future are connected and coexist. Toegye aims to study from the present point of view to the ideal human of the past and to the future where I resemble the ideal human.

참고문헌 (24)

  1. 권오봉, "가서(家書)로 본 퇴계의 삶과 사상" (2020), 영남퇴계학연구원
  2. 금난수, "惺齋先生文集" (1996), 한국문집편찬위원회, 경인문화사
  3. 김동욱, "도산서당" (2012), 돌베개
  4. 김희곤, "한국의 서원" (2019), 미술문화
  5. 노자, "道德經", ~
  6. 신연우, "이황시의 깊이와 아름다움" (2006), 지식산업
  7. 이황, "退溪全書", ~
  8. 이황, "도산잡영" (2005), 을유문화사
  9. 이황, "퇴계잡영" (2009), 연암서가
  10. 임석재, "한국 전통건축과 동양사상" (2005), 북하우스
  11. 정순우, "성인담론과 교육" (2019), 태학사
  12. 최재목, "쉽게 읽는 퇴계의 성학십도" (2004), 예문서원
  13. "韓國文集叢刊 30, 退溪集 43", 陶山十二曲跋, ~
  14. 한형조, "성학십도, 자기구원의 가이드 맵" (2018), 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
  15. 조르조 아감벤, "사물의 표시 : 방법에 대하여" (2014), 도서출판 난장
  16. G.레이코프, "몸의 철학: 신체화된 마음의 서구사상에 대한 도전" (2018), 도서출판 박이정
  17. G.레이코프, "삶으로서의 은유" (2017), 도서출판 박이정
  18. 앙리 르페브르, "공간의 생산" (2011), 에코리브르
  19. 볼프강 조프스키, "안전의 원칙 : 위험사회, 자유냐 안전이냐" (2007), 푸른 숲
  20. 이-푸 투안, "토포필리아 : 환경 지각, 태도, 가치의 연구" (2011), 에코리브르
  21. 김동욱, "퇴계의 건축관과 도산서당", 건축역사연구 (1996)
  22. 김영숙, "退溪 詩에 있어서‘言志’와‘言學’의 類形과 詩的 形象", 동아인문학, (12), pp.27~54 (2007), 동아인문학회
  23. 박연호, "‘노래’로서의 <陶山十二曲> 연구", 한국시가연구, 42, pp.119~147 (2017), 한국시가학회[DOI]
  24. 추제협, "성학(聖學)의 노래, 이황의 「도산십이곡(陶山十二曲)」- 공부론(工夫論)의 관점에서 -", 유교사상문화연구, (76), pp.7~32 (2019), 한국유교학회[DOI]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