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교육에 관한 한국의 연구 쟁점과 과제 - 학교교육의 폭력성에 대한 연구 가능성 모색
A Review on the Korean Research on the War and Education: Attempt to study violence of school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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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교육의 폭력성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모색하기 위해 전쟁과 교육에 대한 연구의 쟁점을 검토하고 그 시사점과 연구방향을 논의하고자 하였다. 한국 근현대 교육사에서 중요하게 살펴보아야 할 시기로 일제하의 전시체제기, 해방 후의 한국전쟁기, 1970년대 유신 시기의 세 시기를 정하고, 전쟁이 학교제도의 구조적 특성, 학교문화, 교육정책에 미친 영향을 논의한 국내 선행 연구들을 검토하였다. 전시체제기의 교육 연구동향 검토를 통해 전시체제기 일본, 만주에서의 총력전 교육과 조선에서의 전쟁교육의 차이, 전쟁기 교육기회 확대의 실체와 의미에 대한 재해석, 전시체제기 교육 현실을 반영하고 내면화하는 과정에서 협력, 동요, 저항 등으로 나타나는 교육주체들의 행위를 다양하게 포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하였다. 한국전쟁기의 교육 연구 동향에 대해서는 전쟁이 한국교육에 미친 결과론적 해석보다는 전쟁 도중에 도입된 교육정책의 영향이나 일제 시기의 총력전교육 혹은 황민화교육의 재활용, 국가주도의 전쟁 기억화에 대한 비판적 논의가 필요함을 언급하였다. 또 유신 시기의 반공주의 교육에 대한 연구들은 전쟁준비 교육과 유사성을 지니는 것을 넘어 그것이 반복 혹은 순환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는데, 이러한 연구 성과를 토대로 전쟁과 관련된 학교문화의 폭력적 특성에 더욱 천착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였다. 연구 쟁점 검토의 시사점으로 학교문화의 기원과 형성에 구조적으로 내장된 폭력성에 대한 성찰 노력과 교육사 연구 관점의 다양화를 논의하였다.
Abstract
To better understand the violence embedded in Korean school culture, this article analyzes the research literature on the relationship between war and education. The study examines three critical periods in modern and contemporary Korean education: the total war system under Japanese colonial rule, the Korean War after liberation, and the Yushin period of the 1970s. Through the literature review on wartime education during Japanese colonial rule, this study suggests the importance of distinguishing between total war education in Manchuria and Japan versus war education in Chosen. It is also vital to reinterpret the reality and meaning of expanding educational opportunities during wartime. Moreover, there is a need to capture the diverse actions of educational subjects and the reality of education during the wartime period. In examining the Korean War period, this study emphasizes the necessity of critical discussions on the impact of educational policies introduced during wartime, the recycling of total war education, and the state-led memorization. In addition, studies on anti-communist education during the Yushin period pointed out that it was replicated in ways that go beyond its similarities to wartime education. The article concludes with the need for further studies on Korean modern educational history from the perspective of the formation on the violence of school culture. It urges greater interes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war and education as well as a diversification of research perspectives in educational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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