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또’와 중국어 ‘又’의 대조 연구
Comparative analysis of Korean ‘또’ and Chinese ‘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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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에서는 다층적 성격을 지닌 한국어의 ‘또’와 그에 대응하는 중국어의 ‘又’를 어휘적 의미, 양태적 의미, 통사적 측면에서 대조적으로 분석하였다. 어휘적 의미에서 ‘또’의 부가의 의미에 속하는 ‘그 밖에 더’의 의미와, 양보의 의미가 ‘又’에는 없다. 반면, ‘又’의 연속의 의미와 대립의 의미는 하나의 독립적인 의미 영역으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양태적 의미에서 ‘또’는 ‘난+또∼’의 형식으로 화자가 상대방으로부터 수정받은 정보에 놀람과 안도의 마음을 나타낸다. 중국어의 부정문, 반어문에서 화자는 ‘又’를 사용하여 명제의 전제를 끌어내며, 그 전제와 상관없이 화자가 선택한 결과나, 혹은 화자가 취할 행위나 주장의 정확성을강조하고 있다. 통사적 측면에서 중국어의 ‘又’는 한국어의 ‘또’에 비하여 관용적인 쓰임이 훨씬 많다. ‘又’는 앞뒤에 동일한 수량어를 자유롭게 공기하면서 그수량이나 횟수가 많음을 나타낸다. 또한 ‘又……又……’, ‘既(是)……又 (是)……’의 관용적인 쓰임으로 사물의 두 가지 속성이나 어떤 행위나 상태가 동시에 존재함을 나타낸다.
Abstract
In this article, the Korean character ‘또’ with multi-layer characteristics is compared with Chinese character ‘又’ in the vocabulary meaning, modal meaning, grammatical meaning. And we have learned that : In terms of vocabulary meaning, Korean‘또’ has additional and concession meaning of “not only, but also”, which ‘又’ does not have. On the contrary, the continuous meaning and antagonistic meaning of Chinese ‘又’ as an independent semantic field are actively used. In terms of modal meaning, when Korean ‘또’ is expressed in the format of ‘난+또’, it states speaker’s “surprising” or “be at ease” while information is heard from the listener. However, when Chinese ‘又’ is used in a negative sentence or rhetorical question, it states the propositional premise and emphasizes the chosen result is clear from the propositional premise or the accuracy of the behavior or opinion. In terms of grammatical meaning, Chinese ‘又’ is used more frequently than Korean ‘또’ in habitual sentences. Same quantifiers can be connected before and after ‘又’, that states the quantity and number of times. Common usages, ‘又……又……’, ‘既(是)……又 (是)……’ can state two attributes in one matter or two behaviors exist at the same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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