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난파와 번역가의 탄생
Hong Nan-Pa and the Birth of a Transl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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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홍난파는 1920년대 초반 최대의 전문 번역가다. 문학청년의 출현과번역 출판의 전성기를 예고한 홍난파는 1919~1924년에 세계 문학의번역에 열중했다. 홍난파의 번역 가운데 가장 문제적인 것은 홍난파의첫 번째 번역이자 식민지 시기에 유일하게 번역된 도스토옙스키의『가난한 사람들』이다. 홍난파는 청춘의 열애와 비련에 초점을 맞추어세계 문학을 번역한 동시에 창작의 밑거름으로 삼았다. 이 연구는 번역가로서 홍난파에 대한 조명을 통해 1920년대 초반의 번역을 둘러싼문학사적 조건과 효과를 재평가했으며, 번역 출판의 급격한 성장과 쇠락의 배경에 대한 탐구를 새로운 과제로 제시했다.
Abstract
Hong Nan-Pa was the first and most prolific translator in the early 1920s. He translated canonical works of world literature into Korean between 1919 and 1924. His glory days as a professional translator were closely related with a boom in publishing business but also literary youth’s appearance in a new age. Dostoevskii’s first work, Bednye lyudi (Poor Folk) was the novel with which Hong Nan-Pa made his literary debut. It was translated only once in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and most uniquely among Hong Nan-Pa’s translated works. It focused on the adolescent yearnings and sorrows caused by romantic feelings. These peculiarities of translation were reflected in his collection of short stories intact. Therefore the research on Hong Nan-Pa as a translator of world literature enables to revaluate translation and modern literature in the early 1920s. On the other hand it is necessary to investigate historically into the rapid growth and sharp decline in the publishing of translated nov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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